2009.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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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619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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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안나님 방송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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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파하는 이여!

먼 길 외롭게 달려온

지친호흡으로

푸른 얼룩처럼 물들이며

톡..톡

내 어깨를 두드리는 봄비처럼

함께 마주보아도 좋다


시린 눈물 한 방울
마저

외면할 수 없는 얼굴

잃어버린 시간의 분기점에서 

열병앓던 아이처럼
하루는 살고 하루는 죽었던

길고긴 겨울의 끝자락에 남겨진 여백


따듯한 차 한 잔 앞에 놓고

미분처럼 남겨진 이야기

향기롭지 않은들 어떠하리

남겨진 유서처럼 다 못한

짧은 시간 긴사연이 되어버린 겨울 이야기들 

노을빛 하늘이 되어

손끝에서 망설이는 몸짓인 것을


이제 뒤돌아 머물지못하고

잔설처럼 흘리고 간

나비처럼 고운숨결

비문처럼 새겨놓고


그대 미소처럼 수줍은 봄날에 찾아오는

하얀 목련 같은 향기

다시 창문을 열어 만날 수 있다면
시린 손끝에 서  머물기를
새 아침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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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미션--그 사랑을 모르네

가리따스 수녀회--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수고하세요..

  • profile
    ♤이수아안나 2009.02.26 01:28
    아유..촌사람님 글 읽다 보니 추기경님 생각이 나네요 또 다시.

    그대 미소처럼 수줍은 봄날에 찾아오는
    하얀 목련 같은 향기

    다시 창문을 열어 만날 수 있다면
    시린 손끝에 서  머물기를
    새 아침마다 기도하겠습니다

    너무 아름달운 글이네요.자작시에요?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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