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신부님 방송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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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이 고해라 합니다.
백팔 번뇌 속에서 살아가고
행복한 순간은 정말 짧다고 하지요
인류의 절반은 굶주리고
또 어느 부류는 살 빼느라
금전과 시간을 낭비하고
좀 살만하면 나이 들어 병이 나고
세상살이에 불화가 찾아들고
죽음의 공포가 다가오며
언제나 함께 할 것 같은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가 버린다.
언제나 행복 할 것 같았던 자신의 삶이
보잘것없는 소설이 되어 버린다.
두려운 것은
어찌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죽는가에 있다.
진시황도 벗어날 수 없던 죽음이기에
우리 또한 그 공포 속에 살다가
어느 한 순간 삶의 끈을 놓는다.
그 죽음이라는 공포를
두려움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신분이
바로 주님이시리라 믿습니다.
인간에게 구차하게 사는 방법이 아니라
가장 영광되게 죽는 방법을 알려주셨으니
가장 큰 은총이 아닌가 합니다.
왕을 위하여 자신의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충신처럼
나를 태어나게 하시고
나를 거두어 가실 주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의탁하는 삶
그 길이 멀고 험하고 힘들어 보여도
주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삶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영화의 한 장면처럼
가장 행복한 삶의 끝에서
행복한 웃음이 되는
우리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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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내 생애의 모든것
그분의 미소 내곁에
하느님 그리고 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