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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예수님!

  
    가을비가 내립니다.
    가뭄끝에 내리는 비라서
    희망을 잃은 농촌에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랍니다.
   
    커피는 뜨거운 열기에 향기가 피어오르고

    사람은 냉정함에 이성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창문열고 블랙커피 한잔 마십니다.
    원래 청자다방 커피를 좋아하는데...
    멜라민인지..뭔지.... 블랙커피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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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비 내리는 산모퉁이

  바람이 힘겹게 돌아가는 곳

  홀로 걷는 내 마음처럼

  저리 낙엽마저 흔들린다.


  가을비 내리는 호숫가

  바람이 지쳐 멈추는 곳

  비에 젖어든 물오리 한 마리

  갈대숲으로 숨어들어 잠들고

  마음 둘 곳 없이 서러운
  지친 이 몸 쉴 곳이 없네.



  가을비 내리는 낡은 찻집
  바람이 다시 불어오면

  물안개처럼 마주친

  낮 익은 여주인에게

  마음을 둔다.


  퇴색한 황토벽에 남겨진

  고전이 되어버린
  누군가의 낡은 사랑의 이야기들

  커피한잔의 진한 유혹으로

  피어오르고....


  어깨에 젖어든 외로움이

  부스러기처럼 떨어져 내리는

  이별의 아픈 흔적이라도

  오늘하루가

  내일로 가는 희망이라면

  멈추지 않는 바람처럼

  아직 식지 않은 커피향기에

  내 작은 마음을 저어본다.


  어느 가을비 내리는 날

  바람이 불어오면... .....

(읍내 청자다방 커피가 생각나서..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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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곡
  조수아-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더 스토리--너와 나의 노래가
  위드--아름다운 사람


  오승근--빗속을 둘이서
  이승훈--비오는 거리---------가요는 한곡만이라도

    수고하세요

  • profile
    비아 2008.10.23 01:06
    비오는 날의 따스한 커피향이라 ...

    누군가 추억하나쯤 꺼내 볼 수 있겠지요?

    그리움의 자리에서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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