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3 12:23

찬미예수님

조회 수 4099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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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오더니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게 개었네요

어제 성당에 레지오 회합을 하러 갔는데 낯선분이 우리 회합실에 앉아 계시는거예요

연세도 많이 드시고 체구도 자그마하신분이요

그러더니 우리 단원 한분이 단장님 들어오시네요..했더니 그분이 의자에서 일어나셔서 정중하게 머리를 숙이고 인사를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얼떨결에 90도 각도로 인사를 했더니....그분 말씀이 산본성당 신자인데  딸네 집에 왔다가 금방 갈 형편이 안돼서 레지오를

빠지기는 싫고 해서 단장님게 여쭤 받더니 가까운 성당 레지오팀에 가서 참석하고 그팀 단장 싸인을 받아오면 결석 처리 안한다고

그렇게 해오라고 하셨다면서 들어오신 곳이 우리 레지오팀으로 들어 오셨더라구요

그분은 엉덩이가 잘못되어서 앉아 계시는게 불편하시고 예쁜 바지도 못입으셔서 집에서 입는 편안한   바지를 입고 오셨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얼마나 예의 바르시고 정중하신지 ............

레지오 회합을 거의 마치고 기타사항 있으면 말씀해주세요....했더니

그분이 벌떡 일어나시더니 제가 한말씀 드려도 될까요....하시길래....말씀하시라고 했더니

원주에 와서 매일 새벽미사를 참례하는데 어떤 자매님이 막 쫓아오더니 

자매님 저 기도좀 해주세요....하시며 우시더래요

그래서 무슨 사연이 있길래 그러시냐며 말씀하시라고 했더니....지금 냉담을 오래 하고 있는신자라며 남편이 많이 아파서 지금 병원에

입원중인데 냉담하고 가난하게 살다보니 성당에서도 누구도 찾아오는 분이 없다면서 우시더래요

그래서 부탁인데 단원들이 가서 기도좀 해주시고 그자매님 냉담도 풀게 해다라시는거예요

그 이야기를 듣고 알겠다고 회합 마치고 미사하고 방문 가겠다고 했더니...그럼 같이 가겠다고 해서 

 음료수를 사가지고 병원엘 갔더니 환자와 보호자가 안계시는거예요

간호사에게 물었더니 기독병원에 검사 받으러 가셨는데 언제 오실지 모른다기에 마냥 기다릴수가 없어서 집에 와서 청소를 하다 보니

저희랑 같이 회합을 하신 분이 전화를 하셔서 보호자께서 너무 감사하다고 본인은 눈물이 나서 전화를 못하겠다고 하시며 단장님께 꼭

감사 전화를 해달라고 하시며 오늘 기독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으신다고 했다고 하시며 기도 부탁을 하셨데요

아직 단장이라는 이름 하나도 낯설고 회의 진행도 부족하고 어설프지만 저에게 주어지는 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려고 노력은 합니

다 그러면서 집에 와서 많은생각을 했어요

그분처럼 정말 저도 저렇게 할수 있을까

기회만 되면 회합한번 빠진다고 뭐그리 큰일인가 했는데

그분을 보면서 다시금 느꼈어요

정말 성모님을 예수님을 사랑하며 사시는 분이구나 하는걸요

그분의 예수님 성모님에 대한 열정이 저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성가방 가족  모든 님들 오늘 수술 받으시는 고재학님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분이 수술 잘받으시고 하느님 자녀로 다시 태어날수 있도록요

이방송 들으시는 모든님들     오늘하루도 주님안에 성모님안에 행복하세요

늘 이쁜 목소리로 방송해주시는 비아님 감사합니다


신청곡~~~~~~~~~~아버지 뜻대로

                                  로사리오의 기도 드릴때
                                    
                                   실로암

                                       주여  이  죄인이

                                        주님의  숲

 부탁드려요








  • ?
    까투리 2008.10.23 12:57
    수술잘되시길 기도할께요...
  • profile
    비아 2008.10.23 13:07
    수술 잘되실거야 ..

    많은 분들이 기도 드리고

    그분이 함께 하실테니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참~~아름답지?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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