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6 11:34

우울증,무서운병.

조회 수 18139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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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어머니날에, 나는 즐거운 구역모임을하며 행복해하던 그시간에,
내 친구는 우울증에 빠져 괴로워하다 스스로 목을매어 세상을 떠났다.
무엇이 내친구를 그렇게 괴롭혔는지, 아들 둘 딸하나 그리고 많은재산과 좋은남편,
친구의 남편은 내 초등학교친구로 정말 성실한사람이다.
객관적으로 볼때 어디하나 부족함이없는사람이 왜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했나?
참으로 가슴아픈일이다.
수요일 레지오 훈화시간에 신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예수님의 포도나무에 제대로 붙어있는지, 그리고 잎사귀만 무성하고 열매는 없는지를
점검해야한다고, 열매가 있으면 얼마나있는지 좋은 열매를 맺었는지 자신을 돌아보라고하셨다.
내가 아픈건,  친구라고 하면서  그친구에게 이런 복음을 전해주지못하고 친구가 힘들어하고
그런선택을 할때까지 그 괴로움을 보지못했다,  라는것이 너무 안타까워 가슴이 메인다.
물론 친구는 한국에, 나는 지구반대편인 미국에, 있어서 몰랐어라고 변명을 할수도 있지만,
전화도있는데, 인터넷도있는데 왜 전교를 안했을까?
이런후회가 뒤늦게 가슴을 친다.
이제부터라도  누구든 만나면 꼭 전교를해보리라고 마음먹는다.
뒤늦게 가슴치지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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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후ㅂLzㅏ♥♪~™ 2009.05.16 17:45
    네..우울증은 정말 무서운 병이더라구요.
    혼자서는 도저히  어찌  할수 가 없는  그래서 "병" 이라고 하나 봅니다.
    왜 저럴까?? 가 아니라..
     사랑으로  그리고  함께.. 극복해야만  하더라구요.
    마음이 너무나 아프시겠어요.
    전교.... 저두 등잔 밑이 어두운지..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을 더 못 챙기겠더라구요.
    서산댁님의 글을 읽고  이젠 상대를 왜  저럴까? 가 아니라
    왜 그럴까??로 보고  다가가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저두 우울함이 지속 될때가  있거든요 .ㅎㅎㅎ
    누구나  그렇겠지만, 심해지지 않게 노력해야죠.
    많이 공감하고 와닫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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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솔 2009.05.16 21:01
    안타까운 일을 당하셨군요.
    모든 의욕을 잃어버리는 병이라는데
    가족과 주위의 따뜻함으로 치료해 주어야 했을 것을 ....
    앞으로 저도,항상 사랑하며 즐겁게 행복하게
    그리고 마음을 비우려 노력하며
    주님 앞에서 혼자가 아님을 느끼며
    그리 살고자 노력해야 겠습니다.
    서산댁님 마음의 상처가 크시겠어요.


  • ?
    오늘 2009.05.19 04:32
    이제사 성가방에 들렸어요
    우리 아우님이 마음 아파한것을 몰랐네요
    .금요일~6부부 팀모임, 토요일 새벽에 수도원미사
    낮 12시 본당미사 ~밤 8 시 또 성당에서 어떤 환영회 ..
     오늘에야 ....아우님 글 읽으며 위로의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어찌 보면 우리의 분주함이 이런경우 다행이라 생각 드네요
    서산댁님 떠난친구 .마음 많이 아프겠지만 ...
    주님께서 주신 고마운 세상 감사드리며 우리 다시 힘차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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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크피오니 2009.05.19 11:57
    오래간만에 성가방가 들렀는데 서산댁님의 글이....ㅠㅠㅠㅠ
    저도 예전에 심한 우울함으로 정말 괴로울때가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말리거나 감당할 수 없는 순간이죠....
    저는 2마리의 깡아지가 저를 다시 이세상에 있게했지요...
    서산댁님의 가슴아픔에... 통감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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