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갑자기 신부님이 너무나 뵙고싶어 어머니와 함께
사도요한 신부님께서 입원중인 병원으로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원래 계시던 6층 병동에 병실 하나하나 이름을 찾아봐도 이름을 찾을수가 없더라구요..
3층 중환자실 병동앞에도 신부님 이름이 없어서...가슴이 철렁 했습니다..
간호사실 찾아가 신부님 어디 계시냐고 다시 묻고는 신부님 명단을 찾을수가 있었어요..
중환자실안에 따로 격리실에 계시더라구요...
호스를 여러개 꽂고 누워계신 신부님..
저번주에 또 한번에 머리수술을 하시고...
이번주에 또 한차례 머리수술을 하실 예정이예요..
벌써 한달동안 3차례 뇌수술입니다...
눈감고 주무시는거 같아서 조용히 얼굴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
저희 어머니께서
"신부님~ 성희 왔어요.. 성희엄마도 왔구요.."
하셨거든요..
그러자 눈을 번쩍 뜨시는 거예요..
전..깜짝 놀랐어요...
그리곤 왔냐~ 하시며 알아보시더라구요...
신부님 당신께선 그토록 고통스럽고 아프시면서도 제 안부를 묻고 걱정해주셨어요..
뮤지컬 오디션은 어떻게 되었니? 건강하지? 하시며....
왜 이렇게 소식이 없나 했다...
신부님께서 기다리셨더라구요.....ㅠ
전 신부님께서 고요히 치료를 하셔야 한다해서 일부러 가고싶어도 꾹꾹 참고 있었는데...
제가 손을 잡아드렸더니... 제 손을 아주 꽉~ 잡으시더라구요...
눈물 안 보이려고 어금니 아주 꽉 물었습니다.
양 손이 침대에 묶여 있는데..아주 시퍼렇게 멍이 들어계시더라구요....
"이것좀 풀어줘 성희야...나 편히 쉬고 싶다...." 하시는데 어찌나 마음이 찢어지던지...
간호사한테 가서 손을 풀어드리면 안되냐고 왜 묶어둔거냐고 물었지요
보호자가 계시면 잠깐 풀어드릴수 있는데....혼자계시면 위험하다고....신부님께서 호스를 다 잡아서 빼버리신데요 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뒤로 하고 겨우겨우 중환자실을 나왔습니다...
어머니께선 절 위로하시며..
니가 더 밝고 건강하게 열심히 살고 있어야 신부님께서 퇴원하셨을때 더 기뻐 하실꺼라고
정신 챙기고 마음 잡으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마음이 너무나 약한가봐요...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새벽미사도 드리고 기도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더더더 열심히 더더더 간절히 기도해야 될꺼 같아요..
도와주세요... 기도해주세요 함께 기억해 주세요.
사도요한 신부님의 뇌종양수술이 무사히 다 마무리 되고
하루빨리 회복하셔서 전 보다 더욱 건강하게 사제생활 하실수 있길 함께 기도해 주세요
저도 이젠 눈물닦고 더욱 열심히 제 위치에서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래서 신부님께 기쁨이 되어 드릴꺼예요
신청곡 : 내 발을 씻기신 예수
사도요한 신부님께서 좋아라 하시는 성가곡 입니다.
부탁드려요
사도요한 신부님께서 입원중인 병원으로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원래 계시던 6층 병동에 병실 하나하나 이름을 찾아봐도 이름을 찾을수가 없더라구요..
3층 중환자실 병동앞에도 신부님 이름이 없어서...가슴이 철렁 했습니다..
간호사실 찾아가 신부님 어디 계시냐고 다시 묻고는 신부님 명단을 찾을수가 있었어요..
중환자실안에 따로 격리실에 계시더라구요...
호스를 여러개 꽂고 누워계신 신부님..
저번주에 또 한번에 머리수술을 하시고...
이번주에 또 한차례 머리수술을 하실 예정이예요..
벌써 한달동안 3차례 뇌수술입니다...
눈감고 주무시는거 같아서 조용히 얼굴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
저희 어머니께서
"신부님~ 성희 왔어요.. 성희엄마도 왔구요.."
하셨거든요..
그러자 눈을 번쩍 뜨시는 거예요..
전..깜짝 놀랐어요...
그리곤 왔냐~ 하시며 알아보시더라구요...
신부님 당신께선 그토록 고통스럽고 아프시면서도 제 안부를 묻고 걱정해주셨어요..
뮤지컬 오디션은 어떻게 되었니? 건강하지? 하시며....
왜 이렇게 소식이 없나 했다...
신부님께서 기다리셨더라구요.....ㅠ
전 신부님께서 고요히 치료를 하셔야 한다해서 일부러 가고싶어도 꾹꾹 참고 있었는데...
제가 손을 잡아드렸더니... 제 손을 아주 꽉~ 잡으시더라구요...
눈물 안 보이려고 어금니 아주 꽉 물었습니다.
양 손이 침대에 묶여 있는데..아주 시퍼렇게 멍이 들어계시더라구요....
"이것좀 풀어줘 성희야...나 편히 쉬고 싶다...." 하시는데 어찌나 마음이 찢어지던지...
간호사한테 가서 손을 풀어드리면 안되냐고 왜 묶어둔거냐고 물었지요
보호자가 계시면 잠깐 풀어드릴수 있는데....혼자계시면 위험하다고....신부님께서 호스를 다 잡아서 빼버리신데요 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뒤로 하고 겨우겨우 중환자실을 나왔습니다...
어머니께선 절 위로하시며..
니가 더 밝고 건강하게 열심히 살고 있어야 신부님께서 퇴원하셨을때 더 기뻐 하실꺼라고
정신 챙기고 마음 잡으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마음이 너무나 약한가봐요...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새벽미사도 드리고 기도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더더더 열심히 더더더 간절히 기도해야 될꺼 같아요..
도와주세요... 기도해주세요 함께 기억해 주세요.
사도요한 신부님의 뇌종양수술이 무사히 다 마무리 되고
하루빨리 회복하셔서 전 보다 더욱 건강하게 사제생활 하실수 있길 함께 기도해 주세요
저도 이젠 눈물닦고 더욱 열심히 제 위치에서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래서 신부님께 기쁨이 되어 드릴꺼예요
신청곡 : 내 발을 씻기신 예수
사도요한 신부님께서 좋아라 하시는 성가곡 입니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