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KR_caccm_DSC_2954.JPG

 

 

제1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그 곳.

예수님께서는 운명하셨습니다.

33세의 나이로...

그것도 십자가에 못박혀서...

 

십자가를 꽂은 구멍이 있는 제12처.

사랑을 전하던 메시아는 이렇게 인간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매달려 33세 짧은 삶을 마감했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타니.”(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시나이까?) 그렇게 예수가 숨지던 성 금요일 오후 3시, 골고타 언덕에는 광풍이 휘몰아치며 어둠이 내렸습니다. 세상이 끝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곳에서 흘린 예수의 피가 갈라진 바위 틈으로 스며들어 그 밑에 묻혀있는 아담의 두개골을 적셨습니다.

흘러내린 십자가의 보혈이 아담의 두개골을 흠뻑 적신 사건, 이로 인해 아담의 후손인 전 인류는 구원받았습니다.

KR_caccm_DSC_3161.JPG

 

요한 복음.

 

막달레나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그 뒤에 이미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목마르다.” 하고 말씀하셨다.  거기에는 신 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놓여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듬뿍 적신 해면을 우슬초 가지에 꽂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요한 19,25-30)

 

KR_caccm_DSC_3141.JPG

 

마태오 복음.

 

낮 열두 시부터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오후 세 시쯤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는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그곳에 서 있던 자들 가운데 몇이 이 말씀을 듣고, “이자가 엘리야를 부르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와 신 포도주에 듬뿍 적신 다음, 갈대에 꽂아 그분께 마시게 하였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가만,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 주나 봅시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 나서 숨을 거두셨다.  그러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졌다. 땅이 흔들리고 바위들이 갈라졌다.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많은 성도들의 몸이 되살아났다.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신 다음, 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도성에 들어가 많은 이들에게 나타났다.  백인대장과 또 그와 함께 예수님을 지키던 이들이 지진과 다른 여러 가지 일들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며, “참으로 이분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하고 말하였다.  거기에는 많은 여자들이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은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르며 시중들던 이들이다.  그들 가운데에는 마리아 막달레나,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제베대오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었다 (마태 27,45-56).

 

KR_caccm_DSC_3160.JPG

 

마르코 복음

 

낮 열두 시가 되자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오후 세 시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는 번역하면,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곁에 서 있던 자들 가운데 몇이 이 말씀을 듣고, “저것 봐! 엘리야를 부르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을 신 포도주에 적신 다음, 갈대에 꽂아 예수님께 마시라고 갖다 대며, “자,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봅시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그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졌다. 그리고 예수님을 마주 보고 서 있던 백인대장이 그분께서 그렇게 숨을 거두시는 것을 보고,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하고 말하였다. 여자들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 가운데에는 마리아 막달레나,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가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 계실 때에 그분을 따르며 시중들던 여자들이었다. 그 밖에도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마르코 15,33-41).

 

KR_caccm_DSC_3161.JPG 

마르코 복음

 

낮 열두 시쯤 되자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해가 어두워진 것이다. 그때에 성전 휘장 한가운데가 두 갈래로 찢어졌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숨을 거두셨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백인대장은 하느님을 찬양하며, “정녕 이 사람은 의로운 분이셨다.” 하고 말하였다. 구경하러 몰려들었던 군중도 모두 그 광경을 바라보고 가슴을 치며 돌아갔다. 예수님의 모든 친지와 갈릴래아에서부터 그분을 함께 따라온 여자들은 멀찍이 서서 그 모든 일을 지켜보았다 (마르코 23,44-49).

 

KR_caccm_DSC_3164.JPG 

▣ 마태오가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

낮 열두 시부터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오후 세 시쯤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셨다.

+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 이는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그곳에 서 있던 자들 가운데 몇이 이 말씀을 듣고 말하였다.

⊙ “이자가 엘리야를 부르네.”

○ 그러자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와 신 포도주에 듬뿍 적신 다음, 갈대에 꽂아 예수님께 마시게 하였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말하였다.

⊙ “가만,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 주나 봅시다.”

○ 예수님께서는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 나서 숨을 거두셨다.

 

 

▣ 마르코가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

낮 열두 시가 되자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오후 세 시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셨다.

+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 이는 번역하면,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곁에 서 있던 자들 가운데 몇이 이 말씀을 듣고 말하였다.

⊙ “저것 봐! 엘리야를 부르네.”

○ 그러자 어떤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을 신 포도주에 적신 다음, 갈대에 꽂아 예수님께 마시라고 갖다 대며 말하였다.

● “자,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봅시다.”

○ 예수님께서는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 루카가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

낮 열두 시쯤 되자,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해가 어두워진 것이다. 그때에 성전 휘장 한가운데가 두 갈래로 찢어졌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 이 말씀을 하시고 숨을 거두셨다.

 

 

▣ 요한이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 이어서 그 제자에게 말씀하셨다.

+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그 뒤에 이미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말씀하셨다.

+ “목마르다.”

○ 거기에는 신 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놓여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듬뿍 적신 해면을 우슬초 가지에 꽂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 “다 이루어졌다.”

○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KR_caccm_DSC_2954.JPG

 

예수님 양 옆의 여인상이 보이죠?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제 생각에 성모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양 옆에 있는 그 여인들 아랫부분을 보면 유리로 덮어놓았습니다.

바로 바위산이란 증거죠. 저 바위에 구멍을 뚫고 십자가를 세워놓았나 봅니다.

 

KR_caccm_DSC_2958.JPG

 

제대 밑 예수님 이콘 앞에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좀 더 가까이서 보면... (▼)

 

sib25.jpg

 

저기 가운데가 십자가가 꽂혀 있던 부분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저기에 손을 넣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바위에 구멍이 있더군요.

 

KR_caccm_DSC_5232.JPG

 

이곳은 그리스 정교회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KR_caccm_DSC_5233.JPG

 

KR_caccm_DSC_5235.JPG

 

그리스 정교의 전례 모습.

전례시간이 대략 3-4시간은 됩니다.

부활절과 같은 때에는 7-8시간까지도 드린다고 하더라고요.

 

 

 

제1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두셨으니
   저희도 십자가에 못박혀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주님을 위하여 살게 하소서.
   구세주 예수님,
   혹시라도 영원히 주님을 떠날 불행이 저희에게 닥칠양이면
   차라리 지금 주님과 함께 죽는 행복을 내려주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님, 영광송.

 

   제13처로 가며
◎ 어머니께 청하오니…….

 

 

  • ?
    아리솔 2011.04.29 09:17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신자가 된 후로 몇번이나  '주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시나이까?"

    하면서 통곡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돌이켜보니, 참으로 송구하고부끄럽습니다.

    지나고 보니, 약하디 약한 엄살이었음이 부끄럽습니다.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