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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페트라(Petra)는 성지순례 코스는 아니죠. 그렇다고 성서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고요.

그런 고로 빼고 갈까 생각을 했었는데....

하지만 요르단하면 아니 전세계적으로 손가락으로 꼽아도 가장 유명한 곳 중의 한 곳이 이곳 페트라이고 하니, 안가볼 수 없습니다.

1985년에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신(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한 곳이기도 합니다.

중동지역 특히 요르단을 여행하면서 이곳 페트라를 빼먹는다는 건 앙코빼고 찐빵 먹는 격이죠.ㅋㅋ

 

트래블게릴라란 곳에 게시된 페트라 여행에 대한 정보를 가져왔고, 구성상 약간의 편집을 하고 일부 이미지를 교체했습니다.

 

이곳은 설명이 길겁니다.

제목에 붙여진 번호를 보면서 차례로 따라오시면 되겠습니다.

 

KR_caccm_페트라 138.JPG 

< 자.. 이곳에서 Ticket 끊고 지도 가지고 출발해야죠. 바로 방문객들을 위한 곳입니다. 저기 사진은 요르단 국왕의 사진입니다. 왼쪽은 얼굴이 좀 익으시려나? 우리나라에도 왔었습니다.  본인이 직접 비행기를 운전해서 왔었던 요르단 후세인 국왕입니다. 고인이 되셨고 오른쪽은 현재 요르단의 국왕입니다. 맏아들이 아닌 둘째 아들이 왕이 되었습니다. 물론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죠. 알고 있지만 여기서는 생략..ㅎㅎ>

 

 

페트라 [Petra] 1 - 위치 및 역사 1

 

페트라 유적에는 500여개의 무덤을 포함해 800여개의 유적이 산재해있습니다.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페트라답게 볼거리도 많은 편입니다.
페트라 유적은 시크(The Siq)부터 알-카즈네(Al-Khazneh(보물창고, The Treasury))를 거쳐 페트라 시티 센터(Petra City Center)와 알 데이르(Al-Deir(수도원, The Monastery))까지 일직선으로 길과 계단을 통해 연결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매표소에서부터 알-데이르까지 걸어가는데만 2시간 이상이 걸리는 규모입니다. 더군다나 출입구가 하나이기 때문에 갔던 길을 돌아와야 합니다.
때문에 모든 내용을 한번에 다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왕궁터와 대성전인 알 데이르는 시간이 없어서 못봤습니다. 왕들의 무덤까지만 다녀온 관계로 그곳까지만 설명하겠습니다. 이 이상의 것은 궁금하시면 인터넷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을 다 둘러보자면 페트라만 따로 여행일정을 잡아서 와야합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는 봤으니 그 정도로 위안을 삼으며...

Indiana.jpg

< 영화 '인디아나 존스/최후의성전'의 한 장면.

영화 '인디아나 존스/최후의성전(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 1989)'를 보면, 깊은 계곡 속에 바위를 깎아 만든 거대한 신전이 나옵니다. 성배가 감춰진 곳으로 설정되어 있죠.>

 

판타지동화 속에서나 등장할법한 이 곳은 물론 실제 존재하며, 요르단(Jordan)이 국보 1호로 지정해놓은 '페트라(Petra)'라는 고대 도시의 일부입니다.
1985년 12월 6일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며 근래에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위 치

 

11.jpg

 

페트라는 요르단의 남부에 있는 고대 도시 유적으로 여의도 면적의 3-4배에 이릅니다.
요르단의 수도 암만(Amman)으로부터 서남쪽으로 262km 떨어진 곳으로, 거대한 붉은 사암으로 이루어진 해발 950m의 산악지대에 위치하며 최고 높이 300m의 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지역은 교역로의 교차지점이었기에 과거에는 사막의 대상로를 지배하며 번영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KR_caccm_페트라 118.JPG

 

 

역 사
페트라에 인간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7000년경으로 보고 있습니다.

 

1. 성서속의 페트라


페트라는 성서와 많은 연관이 있는 지역입니다.
모세(Moses)가 이스라엘 민족과 더불어 이집트(Egypt)를 탈출하던 시기인 기원전 1400여년 경에는 이 지역을 '셀라(Sela)'라고 불렀으며, 에돔(Edom)과 모압(Moab)의 접경지역이었습니다.
기원전 1200여년 경까지 불려졌던 '셀라'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바위'라는 뜻이며, '페트라'는 헬라어(그리스어)로 '바위'라는 뜻입니다.
당시 이 지역은 아브라함(Abraham)의 또 다른 후손이었던 에돔족의 수도였습니다.
(에돔은 성서에 등장하는 야곱(Jacob)의 형, 에사우(Esau)의 별칭입니다.)

 

12.jpg 

< 모세와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 경로>

성서(민수기 20장 14절~21절)에 보면,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이 38년(약 40년)간의 광야에서의 방황을 마치고 두 번째로 가데스(가데스 바네아, Kadesh Barnea)라는 지역에 이르러, 가나안(Canaan)으로 들어가기 위한 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 지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민족은 지름길인 ‘왕의 대로(King's Highway)’를 통하여 가나안으로 들어가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그 길은 셀라(페트라)를 거쳐가야 했기 때문에 모세는 에돔왕에게 협조를 요청합니다.
그러나 에돔왕은 이를 거절하였고, 결국 이스라엘 민족은 험한 광야길을 빙 돌아서 가나안으로 향했습니다.
후에 이 일로 에돔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됩니다.
페트라를 우회하는 과정에서 모세의 형 아론(Aaron)이 사망하고 이스라엘 민족은 그 근처에서 아론의 장사를 지냅니다.
그래서 지금도 페트라에는 아론의 무덤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페트라에서 3km 가량 떨어진 곳에는 모세가 지나갔다고 하여 ‘와디 무사(Wadi Musa, 모세의 계곡)’라고 불리우는 곳과 ‘모세의 샘’이라고 불리우는 우물이 여러 곳에 있어서 전세계의 많은 순례객들을 불러모으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앞에서 모세의 샘과 와디 무사를 설명했었죠? ^^)

 

 

?Who's Fr.엉OL가♥♪~™

profile
“인간이 무엇이기에 아니 잊으시나이까, 
                       그 종락 무엇이기에 따뜻이 돌보시나이까!”(시편 8,4)
  • ?
    아리솔 2011.01.13 03:22

    '페트라'  하니까 이곳과 무관하겠지만

    오래전에 들었던 음악이 떠오릅니다.

    영화 '페드라'의 마지막 장면, 이룰수 없는 사랑 '페드라'를

    절규하며 죽음으로 마감하는 .....

     

     

  • profile
    ♤이수아안나 2011.01.25 03:27

    영국의 시인 존 윌리엄 버건이 '영원의 절반만큼 오래된, 장미빛 같은 붉은 도시'라고

    말한 바로 그 도시군요

    유목민들이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붉은 사암 덩어리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위 틈새에 도시를 건설하여 일세를 풍미했다고 하더라구요

    참 대단하네요..^^

     

    아리솔님...^^
    영화 Phaedra (영화 훼드라 : 죽어도 좋아) .생각나셨나보네요^^
    전에 저도 O.S,T듣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비정상적인 사랑의 결말이 비극으로 끝나던 영화죠?
    그 영화 에서 ... 새엄마 이름이 아마 훼드라 였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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