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묵상)
2009.11.20 12:43

사랑의 씨앗 치마티 신부의 사랑 노래

조회 수 128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01 Ave Maria di grazia piena(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연주곡Ⅰ)
02 Respice stellam voca Mariam(별을 바라보며 마리아를 부르네, 연주곡)
03 Canzone dell'indovino Magog(마곡의 노래, 연주곡)
04 Ave Maria gratia plena(성모송)
05 Dal Mar Rosso(푸른파도를 넘어, 연주곡)
06 O Regina del ciel(하늘의 모후여, 연주곡)
07 L'allodola(종달새)
08 Ave Maria gratia plena(성모송, 연주곡)
09 Ave Maria te canti il sol che nasce
(마리아여 떠오르는 태양이 당신께 노래하리다, 연주곡)
10 Ave Maria La campana del mattino(아침 종소리, 연주곡)
11 Ave Maria di grazia piena(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12 Viva la giovinezza(아름다워라 젊음이여, 연주곡)
13 L'allodola(종달새, 연주곡)
14 O Sirena del mar(마리아 마리아여, 연주곡)
15 Tantum ergo(거룩하신 성체)
16 Quest'oggi e festa(오늘은 축제의 날, 연주곡)
17 Ave Maria di grazia piena(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연주곡Ⅱ


1. 치마티(Cimatti) 신부와 음반에 대한 소개

1879년 이탈리아 파엔자(Faenza)에서 태어난 치마티 신부는
음악사적으로 후기 낭만주의를 지나 표현주의, 현대주의로 들어서며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되는 과도기적 시대에 자랐습니다.
하지만 음악적인 변화와 화성을 파괴한 무조 음악이 활발히 생성되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음악은 고전적인 화성과 낭만적인 멜로디로 표현되어 듣는 이들의 내면적인 감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는 모테트, 성음악, 미사곡, 오페레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작곡하였고, 현재 950곡이 넘는 곡들이 보존되어 우리에게 전해집니다.

1925년 일본에 도착한 살레시오회 선교사 치마티 신부는 ‘동양의 돈보스코’라고 불릴 정도로 열정과 사랑의 삶을 살았습니다. 특히 음악을 통한 그의 선교 활동은 당시 사람들의 상처 입은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었습니다.
그의 노래들은 현재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성가집’에 실려 있어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불리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번 처음으로 소개되기에 중요한 의의를 지닙니다.

이 음반에는 13곡의 연주곡과 4곡의 노래가 실려 있는데, 성모님의 지극한 사랑을 표현해 낸 곡들과 살레시안 특유의 기쁨과 맑음이라는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곡들이 중심을 이룹니다.

가장 살레시안 같은 살레시안인 치마티 신부는 많은 이들에게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됩니다. 그는 199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가경자로 선포되었습니다.
그에게 있어 음악은 사람들의 메마른 마음을 촉촉이 적셔 주는 사랑의 도구였습니다. 살아생전 많은 도시와 학교, 성당과 공공 연주회장에서 개최된 음악회가 무려 2,000회에 달하듯이 그의 연주는 놀라운 감탄과 더불어 모든 사람의 호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슈베르트의 가곡이 연상될 정도로 그의 곡은 서정적이면서 아름답습니다. 또한 부드러운 선율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어느새 머릿속에는 달빛을 받으며 항해하는 배와 넘실대는 파도가 그려지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종달새의 자유롭고 황홀한 날갯짓이 그려집니다. 하지만 그 자유 또한 절제된 아름다움입니다.
‘목자의 사랑’을 이탈리아어로 ‘본따(Bonta)’라고 하고,
영어로는 ‘Loving Kindliness’라 합니다. 신자든 비신자든 상관없이 그를 만났거나 그의 음악을 접해 본 이들은 누구나 자신도 모르는 새 마음 깊은 곳에 뿌려진 '행복의 씨앗'을 발견했다고 고백합니다.

이렇듯 이 음반에 실린 곡에서는 온유하고 따뜻한 목자의 사랑이 잘 드러납니다. 또한 목관악기와 현악, 오케스트라의 어우러짐이 각 곡이 지닌 특유한 정서를 잘 살리고 있어 조화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치마티 신부는 안토니오 가볼리 신부와 함께 까리따스 수녀회를 설립했습니다. 까리따스 수녀회 한국 진출 50주년을 기념하는 이 음반은 설립자의 음악을 이 시대의 현대인들에게 함께 들려주고 나누고 싶은 바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음반을 듣는 이들의 가슴속에 기쁨과 행복의 열매가 충만히 맺히리라 기대합니다.

?Who's 두레&요안나

profile

찬미예수님 요안나입니다,
저는 광주 교구 송정2동 원동 본당에
다닌  신자인 요안나입니다,
여렸을때 신동에 다녔다가
현제는 원동에 다니고 있습니다,

Atachment
첨부 '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