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기타
2009.10.14 15:11

슬픔의 성모(Stabat Mater) JOHANN & AND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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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님의 추천음반]

이 음반은 남성의 목소리이면서도 우리가 쉽게 접하기 힘든 ‘보이 소프라노(boy soprano)’와 ‘카운터 테너(counter-tenor)’의 소리로써만 구성되어 있고 나아가 이 두 소리가 조화를 이룰 수 있음을 독특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모든 녹음이 독일의 오래된 고성당에서 녹음 되었기에 성당안에서의 자연적인 울림으로 모든 기계적 작업을 배제한 소리가 돋보이는 음반이다.

≪슬픔의 성모≫로 알고 있는 Stabat Mater(‘어머니가 서 계셨다.’)의 가사는 성서 내용(요한 19, 25 -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가 서 계셨다.”)에 근거하며, 가톨릭 교회에서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9월 15일)에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문이다. 이 기도문으로써 많은 작곡가들은 훌륭한 성음악을 남겼다. 이 음악은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을 비롯하여,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사순절과 십자가의 길 예절 행렬 등에서 주로 연주된다. 가톨릭 교회의 사제이며 음악가인 Vivaldi 작곡의 ≪Stabat Mater(슬픔의 성모)≫는 라틴어 기도문의 내용에 충실한 작품으로서 그리 길지 않는 9개의 곡들로 짜여져 있다. 특히 이 음반에는 보이 소프라노 홀로의 연주가 돋보이며 변성기 전 소년의 목소리와 현악기의 소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우리는 이 음반을 통해, 어린이와 현악기를 좋아한 Vivaldi의 마음과 그 당 시대의 연주 상황을 잘 느낄 수 있겠다.

Caccini의 ≪Ave Maria(성모송)≫는 ‘Ave Maria(마리아님,)’라는 가사만으로 꾸며져 있다. ≪Ave Maria Guarani(과라니 족의 성모송)≫는 ‘Mission’이라는 종교 영화 속에 나옴으로써 유명해 진 곡으로서 영화음악의 거장인 Ennio Morricone의 작품이다.

Mozart와 Elgar의 ≪Ave Verum(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 그리고 Franck의 ≪Panis Angelicus(천사의 양식)≫ 이 모두는 애창되는 유명한 성체 성가이다. Ingegneri의 성체 성가 ≪O Bone Jesu(오, 좋으신 예수님)≫와 Morales의 위령 성가 ≪Pie Jesu(자비하신 예수님)≫은 원래 무반주 다성음악 모테트인데, 이 음반에서는 오르간 반주와 함께 두 남성의 다른 목소리로써의 연주를 통해서도 원래의 모습을 전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Weber의 위령 성가 ≪Pie Jesu(자비하신 예수님)≫에서는 미사 통상문인 ‘Agnus Dei(하느님의 어린 양)’ 기도문 일부가 함께 하고 있다. Handel의 ≪Veni Sancte Spiritus(임하소서 성령이시여)≫는 성령께서 내려 오시기를 청원하는 성가로서, 접하기 힘든 이 곡을 우리는 이 음반 안에서 만나게 된다.


*보이소프라노?


변성기가 오기 전의 남자 아이를 올바른 발성 훈련을 시키면 누구나 보이 소프라노가 됩니다. 변성기 이전의 아이들의 성대 크기는 성인 여자보다 작으면 작았지 크지 않기 때문에 여자의 성대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고 합니다.
소프라노에 가까운 음색·성역을 지닌 데서 보이소프라노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중세의 교회음악에서는 여성(女聲)이 쓰이지 않고 보이소프라노가 소프라노 역할을 하였습니다. 19세기에 여성도 교회음악에서 그 지위가 확립되었으나, 그후에도 보이소프라노는 독특한 음색과 표정 때문에 계속 등용되고 있습니다.


*카운터 테너?


카운터 테너는 일반적으로 높은 음의 가성을 내는 남자가수라고 알려져 있지만, 원래 카운터 테너라는 용어는 르네상스 시대의 다성음(Polyphony) 에서 테너음역의 바로 윗 성부에 해당하는 '콘트라테노르 (Contratenor)'를 가르키는 것입니다. 이 성부는 가성(Falsetto)을 사용함으로써 점차 여성의 음역에 가까워지고 현재 여성의 알토나 메조소프라노 음역에 해당하는 소리를 내게 되었으므로 음악사학에서는 그냥 '남성 알토(Male Alto)' 라고 부르고 또 프랑스에서는 오뜨-콩트리(Haute-contre)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말은 가벼운 하이(높은)테너에게 붙이는 경우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모든 기존의 용어를 배제하고 소리내는 방식을 중요시하여 팔세티스트(Falsettist)라고 한다.

1. Pie Jesu 자비하신 예수님 (C.Morales) 1:37
2. Panis Angelicus 천사의 양식 (C.Franck) 3:57
3. Ave Maria (G. Caccini) 4:40
4. Ave Maria Guarani 과라니 족의 성모송 (E.Morricone) 2:49
5. Veni Sancte Spiritus 임하소서, 성령이시여 (F.Handel) 2:56

6. Ave Verum Corpus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 (E.Elgar) 2:44
7. Pie Jesu 자비하신 예수님 (A.L.Weber) 3:47
8. O Bone Jesu 오, 좋으신 예수님 (M.Ingegneri) 1:44
9. Ave Verum Corpus 성체안에 계신 예수님 (A.Mozart)
Stabat mater 슬픔의 성모 (A. Vivaldi) 3:02
10. Stabat Mater dolorasa 16:35

11. Cujus animam gementem
12. O quam Tristis
13. Quis est homo
14. Quis non posset
15. Pro peccatis suae gentis

16. Eja mater, fons amoris
17. Fac ut ardeat
18. Amen

 

- 이주훈 : Executive Producer
FOG 음반 제작 및 감독
- 이주훈 : Director
FOG 음반 제작 및 감독
- 이태경 : Mastering
<이노주사 2.5-사랑의 목자여>
- 이한철 : Balancd&Recording engi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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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요안나입니다,
저는 광주 교구 송정2동 원동 본당에
다닌  신자인 요안나입니다,
여렸을때 신동에 다녔다가
현제는 원동에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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