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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의 어느 사제는 <사제여! 너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제여, 너는 누구인가...

네가 과연 누구인지 알고 있는가? 말해보라!

널 바라보니 너는 무언가 다른 사람...

'사람들 중의 사람' 이다.

하느님이 네 안에 하신 일이 너무 크고 위대하여

너 자신조차 다 알아들을 수 없다.

하느님도 너의 말에 순종할 만큼 들어 높여진 너...

너는 말만하면 돼.

'이는 나의 몸... 이는 나의 피...'

신성과 인간성이 제대 위에서 이렇게 신비롭게, 하지만 참으로 현존한다.

사제여! 하느님은 바로 그런 높은 데까지 너를 부르셨다.

넌 얼마나 존엄한 존재인지...

하느님이 너의 말에 순종하고 네가 길을 가노라면

네가 밟은 땅을 성인들이 입맞추고,

네가 하느님의 이름으로 선포할 때 마귀가 네 말에 무서워 떤다.

오, 사제여! 과연 너는 누구인가?

알고 있다면 말해 보라.

너는 하느님의 위대한 능력을 입고 있다.

널 둘러싸고 있는 인간성,

네가 보기에도 작고 약하고 가난하고 무능하지 않느냐?

그걸 생각만 해도 하느님이 너에게 하신 일에 어떻게 응답해야할지 모르리라.

깊은 침묵과 외로움 속에서 기도하며 무릎꿇고 네 안에 들어가

하느님이 너에게 하신 일이 얼마나 큰지 성령의 빛으로 감지하려므나.

깊은 기쁨과 감동으로 네 눈이 빛날 때 너의 하느님께 말하라.

"천주께 감사..."

내 얼굴을 마주보고 대답하라.

'나는 오직 하느님의 착하심과 그분 자비의 능력을 전하는 도구일 뿐'이라고... "

<어느 사제의 기도 중에서>

출처 - http://blog.naver.com/cecillia0117/100073829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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