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3 14:59

눈팅만 하다가....

조회 수 6440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오래간만에 로그인을 하였어요.

한국에서는 봄소식이 가득하네요...
꽃샘추위라고  춥다네요...
뉴저지에는 그제 눈이 왔다고 소식이 있던데...

호치민은  요즘 계속 35도를 오르내리네요..
너무 더워서 한낮에는 꼼짝을 못하고 이렇게 컴을 열어놓고
이리저리 눈팅하러 다니다가....
눈두덩이 무거워지만 한숨을 자요...

그렇게 한낮의 해가 기울어지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주면 얼마나 고마운지...

전에는 한국사람이 머리가 좋아서 공부도 잘하고
똑똑한 줄 알았는데...
이곳에 와보니...
단지 머리가 좋다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기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많이 깨닫네요.

아무리 집중을 하려해도
뜨거운 열기가 온몸을 내리 누르면
머리가 띵하고 아무생각도 안나고
어질 어질 하답니다......

그래서 이곳사람들은 다 낮잠을 자나봐요.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낮잠시간이지만
한숨을 자지 않으면 눈이 쾡하여
저녁즈음에는 힘들어지니까요...

이 나라에서 태어나서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익숙하겠지만.
우리같은 낯선 사람은 여전히 적응이 되지 않네요....

동시간에 살고 있으면서도
봄소식이 있고,
어느 곳에서는 눈소식이 있구요.
이렇게 뜨거운 여름소식이 함께 있는 세상.....
주님이 지으시고 기뻐하셨다니
대~~~~~~단~~~~~~~한 주님.......
창조주님을 찬양하나이다.
그저 믿을 수 밖에 없는 당신....사랑합니다.

  • ?
    ★황후ㅂLzㅏ♥♪~™ 2009.03.24 20:06
    가칭가님 안녕하세요.
    늘  글 감사히 잘 읽습니다.
    날씨가 그리 더우니 적응 하는 법두 다 다르네요.
    제 스승  멕시코 수사님이  추운 우리 나라에 와서 35년간  ㅎㅎㅎ
    적응  잘 한다고 사셨는데..ㅎㅎㅎ
    늘 겨울이면 몇겹인지 모르는 많은 옷을 입었던 모습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이제는 여기 35년을 마치고 제 3국 태국으로 가셨는데..
    거기서는 여기서만큼   날씨때문에 고생은 안하시겠지요.
    주님이 지으신 대단한 세상안에 동시대를 살며 가칭가님의 글을 읽을수 있다는 것두  감사한 시간입니다.
    오늘은 봄이 오다가 움찔 한듯... 무자게 추운 3월입니다.
    가칭가님 눈휭하지마시고 ㅎㅎ  건강하시길 빕니다.
  • ?
    오늘 2009.03.25 12:13
    가청가님  반갑네요
    더운 나라에서 눈 소식을 들었군요 그날 아침 함박눈이 너무 아름답게 내려
    내가 짧게 대화창에 전했는데..
    참 좋으신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를 각 곳 에서 살게 해주셔서
    이렇게 봄꽃 부터 한여름~~그리고 펄펄 내리는 함박눈 까지........
    "그때 그랬어" 가 아니라 지금 내가 보고 있다고....
    ~~  그 안에서 살고 있다고 전할수 있으니...

    우리는 오늘밤 신부님 께서 사제관 에서 ~워낭소리~ 영화를 보여 주셔서 다녀 왔네요
    가끔 좋은 영화를 준비해 주사는데
    의자 줄줄이 놓고 한 20 여명 늘 오는 단골 손님들이 오손도손 모여 귤이랑 먹으면서
    너무 멋진 신부님~~~~ 그리고 너무 아름다운 분위기지요
    가청가님도 이곳에서 강의 할때 이미 눈치 챘겠지만....
    성가방에서 같이 만날까하여 내가 자주 들어가는데 어긋나네요
    늘 몸조심 하세요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