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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5월23일로 잡혀있던 수술이,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제가 성지순례를 다녀와서 수술을하겠다고 했거든요.
저를 아는분은 아시지만 지금까지 아홉번의 수술을했는데요,
이승과 저승을 여러번오가다 아직 이승에 있는데요, 이번 제담당의사는 매우 조심스런분인가봐요.
이미 잡혀있는 수술날짜라 그냥할줄알았더니, 다시한번 진찰하고 검사하더니 가기전에 자신이 준약을
 이스라엘에 가서도 약을 복용했느냐고? 그래서 평소에먹던 면역억제제는 그대로 복용하고 항생제는
 가기전날부터 약을 끊었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한번 진찰하고 검사해보자고, 수요일의 피검사가 어쩌면 잘못 나왔을수도 있으니.
근데, 다시한 검사도 똑같아서 의사가 고개를 갸우뚱 하며 이럴리가없는데? 하면서 수술을 미루자며
웃으며 하는말이 성지순례의 기적인가?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이것저것 검사하느라 바쁜나날을 보내고있습니다.
ㅎㅎ 좋긴하지만 어리둥절하기도합니다.
어쨌건 다시 수술을한다해도 별로 놀랄일은아닙니다.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저를 사랑해주는 여러분의 기도와, 또 유달리 저를 편애하시는
그분께서 지켜주실줄을 꽉 믿고있거든요.
그러나 절 데려가셔도 괜찮고요, 제가 오랫동안 성가방에 소식이없으면
제 아버지곁에 가버린줄아시면 되고요.
그래서 성가방과 함께하는 오늘은, 매일매일이 제게 생애 최고의 날입니다.
어떤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어쩌면 당신은 그렇게 열정이 많으냐고요?.
탈무드에 이런말이있던데요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걸 알고있지만 자신이 죽는다는것은모른다 라는.
아마도 이건 우리모두에게도 해당되지않을까요?
나는 내가 오늘떠날지도 모른다는걸 잘알고있을뿐입니다.
이것이 내가 오늘을 열정적으로 사는 이유입니다.
  • ?
    환상™ 2011.05.31 00:21
    찬미예수님~~
    주님의 돌보심이 계신듯 합니다
    기적이라는것을 개인적으로 믿지는 않지만, 우리에게 주님의 은총이 항상 넘치게 주시고
    사랑으로 보살펴 주심을 믿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것을 잊지 마시고 파이팅~~~하시길
    서산댁님을 위해 기도 드리겠습니다
  • profile
    사비나♬ 2011.05.31 00:35
    +찬미예수님~
    성지순례의 기적....서산댁님의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삶에 주님께서 은총을 가득 주시었음일겁니다.
    미약하지만 서산댁님의 건강보살펴 주심을 청하며 기도를 드립니다...
    힘내세요~~~
  • profile
    동경수산나 2011.05.31 12:45
    +찬미예수님~

     병중에 계시면서도 늘~주위를 밝게 해주시는 서산댁님...
     주님 보시기에도 이쁘실(?-실례~ㅎㅎ) 거 같습니다^^
     주님 안에서 늘 지금처럼 건강하시길... 저두 작지만...기도 보탭니다~
     기적은 믿는이에게 나타나신다죠...서산댁님이 믿는 그 기적이 항상 서산댁님 안에서 
     일어나리라...저는 믿습니다^^
  • profile
    핑키천사 2011.05.31 17:09

    서산댁님. 건강이 좋지 않으시군요.
    기적을 바라는 사람에게는 기적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서산댁님 같은 분에게는 꼭 기적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습니다.
    너무 무리해서 방송 듣지 마시고 컨디션 조절 잘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이곳에서 함께 했으면 합니다.
    서산댁님을 위해서 기도 드릴게요.
    평소에 열심히 기도 안하는 사람의 기도는 하느님이 잘 들어 주실 겁니다^^ 

  • ?
    아리솔 2011.06.01 03:21

    항상 주님의 사랑이 넘치는  서산댁님 !!!!
    역시 이번 성지순례길에서도 한 봉사 하셨을 것임을 느낍니다.
    저도 역시 기도중에 기억할께요.
    담달에 만날때는 건강하고 베둘레햄좀 줄인 모습 보여주시길...

  • ?
    서산댁 2011.06.01 09:00
    ㅎㅎㅎ,
    아리솔님!
    제 아들이 엄마의 베둘레햄좀 줄이라고하니
    울 남편 뭐라했는지아세요?
    그게 얼마짜린데 그걸 줄인단말야? 아깝게시리.....
    그랬답니다.
    ㅋㅋㅋ 나도 줄이고는싶은데 방법이 문제랍니다.
    담달에 만날땐 조금이라도 줄인 모습을 보여줄께용.
    기대하시라!
  • ?
    오늘 2011.06.12 06:36

    서산댁님 !!

    이 언니가 이제사 왔네 ㅎㅎ

    요즘 참 많이도 바쁘고 .. 그러네요

    성지순례중 우리들 모두를 챙겨 먹이느라 그렇게도 고생을 했는데도

     건강할수 있는건 .... 확실한 은총 이라 믿어요

    많이 많이 쉬고 몸 추스려서 견진때 즐겁게 만나길 기다릴께요

    사랑해요 아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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