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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채원(7) 어린이가 최근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방문해 용돈을 기부하고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예수성탄대축일을 앞두고 길거리가 흥겹다. 하지만 하루하루의 삶을 버텨내야 하는 소외된 이들에게는 그 흥겨움이 오히려 더 서글프고 낯설다. 하지만 세상은 살만하다.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가난한 예수를 닮은 이 시대의 산타들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이사장 김운회 주교, 회장 김용태 신부)에 매달 3000원씩 정기후원하고 있는 김영자(70) 할머니는 기초생활 수급자다. 한 달에 30만 원으로 살아가는 빠듯한 생활이지만 김 할머니는 매달 꼬박꼬박 사랑 실천을 잊지 않는다.

“아무리 사정이 어려워도 누구에게나 100원은 있지요. 하루에 100원씩 모은 3000원이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현재 남편 병수발하는 동생 집에서 가사 일을 돌보고 있다는 김 할머니는 “넉넉지 않은 삶의 연속이지만 밥 먹을 때마다 더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고 했다.

교회내 각종 나눔 단체에는 김 할머니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더 가난한 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선뜻 나눔에 나서는 이들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대구에서 홀로 사는 이금란(율리안나) 할머니는 폐품을 팔아 돈을 모아 지난 3년 동안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매년 정기적으로 성금을 전하고 있다. 추운 날씨에도 매일 오전 9시~오후 7시 마을을 돌아다니며 폐품 수집을 하고 있는 이 할머니는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좋은 일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했다. 이 할머니는 2007년에 13만3000원, 2008년에 28만 원, 2009년에는 38만6500원을 기부했다.

나눔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평소에도 TV에 불쌍한 어린이가 나오면 눈물을 글썽인다는 반채원(7) 어린이는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용돈을 차곡차곡 모은 9만 3500원과 14만6000원을 두 번에 걸쳐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최근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정기후원 한 김건우(스테파노·9) 어린이는 “김수환 추기경 할아버지를 존경해서 세례명도 스테파노로 정했다”며 “첫영성체를 하게 된 것을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병에 걸린 어린이들을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울 계성여고 3학년 3반과 5반 학생들도 나눔 실천에 뜻을 함께 해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 성금 54만원을 전했다. 성금을 전한 진보윤(도로테아) 양과 김수연 양은 “어려운 여건에서 커가는 아이들을 위해 성금이 쓰여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 02-774-3488 한마음한몸운동본부, 02-727-2257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자원개발팀


권선형 기자 ( peter@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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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요안나입니다,
저는 광주 교구 송정2동 원동 본당에
다닌  신자인 요안나입니다,
여렸을때 신동에 다녔다가
현제는 원동에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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