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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새 웹사이트(www.pope2you.net)의 캡처 화면. 애플의 아이폰과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페이스북의 캡쳐 화면 위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모습이 보인다.
【워싱턴 D.C., 미국 외신종합】미국 주교회의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소셜 미디어’(Social Media)에 대한 활용 지침으로 삼을 수 있는 안내서를 발표했다.

미국 주교회의 홈페이지(http://www.usccb.org/comm/social-media-guidelines.shtml)에 공지된 ‘소셜 미디어 지침서’(Social Media Guidelines)는 오늘날 더욱 복잡해지는 미디어환경 하에서 교회가 어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지침서는 교황과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등 보편교회 차원에서 일전에 발표된 문헌들을 기본 골자로 하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사회 현상의 하나인 소셜 미디어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지침과 기준들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침서는 특히 사회홍보매체의 발달로 인해 가톨릭 교회 내의 여러 기구들이 직면하게 된 기회와 도전들을 ‘가시성’(Visibility), ‘공동체’(Community), 그리고 ‘책임’(Accountability)이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검토한 뒤, 이에 따른 올바른 미디어 활용을 권고한다. 지침서는 무엇보다도 “가톨릭교회는 소셜 미디어의 성장을 무시할 수 없으며, 나아가 소셜 미디어가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지침서는 우선 “소셜 미디어가 세상 속에 교회의 ‘가시성’을 높이고 복음화를 촉진할 수 있는 탁월한 장을 제공한다”고 설명하며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각 교회 기구들이 어떻게 소셜 미디어를 활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제안한다.

이어 “‘공동체’의 측면에서 소셜 미디어가 제공하는 상호 커뮤니케이션은 결코 직접 만남이 이뤄지는 커뮤니케이션을 대체할 수 없으며, 소셜 미디어의 활용은 참된 우정을 증진하고 의미 있는 공동체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키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침서는 “소셜 미디어는 우선적으로 공동체의 건설을 목표로 하며, 모든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 활용에 대한 책임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이를 활용하는 사람들은 기존의 매스 미디어와 다른 점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침서는 나아가 “소셜 미디어는 ‘사회’의 개념과 의미를 강조하며, 이는 ‘콘텐츠’의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더 넓게는 기존의 인간 커뮤니케이션 발달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한다. 지침서는 미성년자들의 소셜 미디어 활용에 대해서도 지적하면서, “부모들은 자녀들이 수용하는 모든 정보들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즉, 부모들은 어떻게 이들 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 ‘소셜 미디어’란?

자신의 생각과 의견, 경험, 관점 등을 서로 공유하고 참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개방화된 모든 온라인 툴과 미디어 플랫폼을 뜻한다. 블로그(Blog), 소셜 네트워킹서비스(Social Networking Service, SNS), 위키(Wiki), 손수제작물(UCC), 마이크로 블로그(Micro Blog) 등이 모두 포함된다. 최근 폭발적인 사용량 증가를 보이는 트위터(Twitter) 역시 소셜 미디어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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