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6 16:12

짱아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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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새생명을 품어 세상에 내 보낸지 얼마 안되는 신참 엄마, 짱아맘님.
그 기쁨이 여전하지만, 현실여건 땜에 힘들어 하는 짱아맘님.
비슷한 경험을 먼저한 저인지라, 맘이 쓰여,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을 올려 봅니다.

네, 이 또한 지나겠죠.. 저 또한 이제 지나고 보니 그게 다 제가 성장하는 밑거름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당시에는 몸과 맘이 너무 힘들었고, 실은 그 후유증으로 둘째를 갖지 않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용기를 내볼걸 그랬다 싶기도 해요..

일하는 엄마들의 지옥이라는 이 땅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고, 자신의 경력을 성장은 커녕 유지해 간다는 것조차도 얼마나 어려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짱아맘님.. 힘내세요..
미약하나마 짱아맘님의 손을 잡아드리는 심정으로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아기 아빠와 함께 해 보세요.. 육아는 엄마만의 일이 아니잖아요..
친정어머님과도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시길.. 어머님의 고통을 이해해 드리면서 부탁드려 보심이..
그래도 문제가 해결이 안되고, 짱아맘님이 극도로 괴롭다면, 결국 최종적인  경우도 생각해 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무엇이 제일 중요한 것인지.. 그것을 위해 어떤 것을 놓아야 할 것인지.. 
최선의 상황은 아이가 안정되어, 짱아맘님이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만,
최악의 경우, 경력을 잠시 중단하게 되는 것도 고려해 보셔야할 겁니다.. 제 생각에는 다시 이어갈 수 있지않을까... 합니다만..

부모가 된다는 것은 한 생명의 성장을 지켜보고 함께 하면서, 자신이 성장해 가는 과정인거 같습니다.
지금의 고통이 짱아맘님이 더욱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해 가는데 밑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가더라도, 그 모든 것이 주님의 사랑안에서 원만하게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자세한 사정도 알지 못하면서, 맘만 앞서, 몇자 적어 봅니다.  양해 바랍니다.
인생 선배님들~ 지혜를 나누어 주소서~~
꽃샘 추위입니다, 그래서 봄입니다.  홧팅!!!
주님 은총 속에서 뜻깊은 사순기간  보내시고, 기쁜 부활 맞으시길~
모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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