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09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찬미 예수님!


촌사람 책장에 책도 별로 없는지라.

화병을 하나 올려놓으려고 정리를 하다 보니

오래전에 뭔가 해야겠다고 큰 마음먹고 만들었던

계간지가 눈에 들어온다.


누렇게 퇴색한 겉표지가 무심한 관심으로 낡아버린 표정이다.

세월이 한참 지났음을 느끼게 한다.

그 때

아..뭔가 내용이 있었지 하며 내용을 보다가

서거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글이 있었다.

변호사시절이었나 보다

원진 레이온 노동자들 위해 무료변론 맡으셨다는 분이라

이리저리  연락해서

원고를 받아 글을 실은 적이 있었던 생각이 나서 찾아보았다.


84년 도에

본당에서 청년들과 함께 몰래(?) 만들었던 <여명>이란 문예계간지 가 있었다.

말이 문예계간지였지..
당시 관가에서 보면 불온서적(?)같은 거 였으니...

150여 쪽 정도에 5천부씩이나 찍어 대서 온 동네 돌리고...

당시 유명한(?)곳에 달려도 가보고


지금생각하면 무모한 짓 같기도 했지만....

어찌 그분이 대통령이 되고, 또 비극적인 서거를 하시고,

직접 만나 뵌 적도 없고 기회도 없었지만

이런 인연의 흔적이 하나 있었다는 게 고맙게 느껴진다.


90년 봄에 보내주신 비록 짧은 글이었지만
그 내용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느끼게 해준 글 같아서

여기 올려봅니다.


다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 009.jpg

  • ?
    까투리 2009.06.18 23:2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시 인권변호사 시절때 글을 쓰신듯 하시네요

    그때도 참 민주주의를 생각하신 분 .... ㅠ.ㅠ 에휴.... 왜이렇게 답답하고 속이 꽉 막힌거 같을까요 ;;;;;

    그분은 우리곁을 떠났지만 당신이 원한...상식이 통하는 사회... 국민이 주인인 참 민주주의가 실현되길 ....

    많은 국민들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생각하길 바래봅니다.....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