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056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주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신 오늘 복음의 ‘주님의 기도’는 신앙인의 삶의 목적과 의미가 축약되어 있는 가장 소중한 기도입니다. 그래서 천주교 신자라면 누구나 외우고 있고 수없이 바치며 살아갑니다. 이 기도와 관련하여 우루과이의 어느 작은 성당 벽에 이런 글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면 우리가 얼마나 주님의 기도와 동떨어진 행동을 하며 살고 있는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너희는 ‘하늘에 계신’이라고 말하지 마라. <늘 세상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라고 말하지 마라. <늘 혼자만을 생각하면서>
‘아버지’라고 말하지 마라. <한 번도 아들딸로 산 적이 없으면서>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라고 말하지 마라. <늘 자기 이름을 빛내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라고 말하지 마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라고 말하지 마라. <늘 내 뜻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라고 말하지 마라. <먹고살 재산을 다 축적해 놓았으면서>
‘저희가 용서 하듯이’ 하고 말하지 마라. <늘 미움과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지 마라. <늘 죄지을 기회를 찾으면서>
‘악에서 구하소서’라고 하지 마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으면서>
‘아멘’이라고 응답하지 마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친 적도 없으면서>
여기에 쓰인 주님의 기도 구절 가운데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고 항변할 수 있는 구절이 하나라도 있는지요?

 

많이 반성하게 하는 글이라서 매일미사에서 옮겼습니다.

  • ?
    서산댁 2011.10.05 09:50

    참으로, 구구절절이 마음에와 닿습니다.

    많은 반성이됩니다.

    언제나 용서했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되돌아보니 여전히 미워한 사람도있었습니다.

    반성할 기회를 주시려고 이글을 보게되었나봅니다.

    하느님,감사합니다.

  • ?
    산골 2011.10.11 21:35

    퍼갑니다. 내 앞 벽면에 붙여놓고 항상 볼께요...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