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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9}}20일 오후 2시, 대구대교구 제10대 교구장이 착좌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성김대건기념관에서 열린 조환길 대주교의 착좌식에는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3500여 명이 참례해 교구장 탄생의 기쁨을 함께했다. 성가 ‘보아라 우리의 대사제’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한국 주교단과 함께 입장한 조 대주교는 시종일관 잔잔한 웃음을 잃지 않았으며, 교구민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교구 발전을 위해 순명할 것을 다시 한 번 교구장에게 약속했다.

- 제10대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착좌식 미사가 20일 대구 성김대건기념관에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를 비롯한 한국 주교단, 대구대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 대구대교구장 착좌식 미사 후 조 대주교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가 조환길 대주교의 대구대교구장 착좌에 관한 사도좌 임명장을 낭독, 전달하고 있다.


◎… 착좌식에는 조 대주교의 어머니 나일남(임파·93) 여사를 비롯, 일곱 남매와 친척 등이 함께해 조 대주교의 교구장으로서의 삶과 영육간 건강을 위해 기도했다. 교구민들은 조 대주교를 위해 한평생 애써온 나일남 여사를 위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조 대주교의 큰형 조영길(안드레아·68)씨는 “막중한 책무를 짊어져야 함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주님의 은총이라 생각한다”며 “훌륭한 사목으로 교구민들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대교구장 착좌식 후 축하연에서 조 대주교가 모친 나일남 여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이날 착좌식 미사는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를 비롯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를 포함한 한국 주교단과 대구대교구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 원불교 대구경북 교구장 남궁성 교무 등 타종교인들도 참석해 조 대주교의 교구장 착좌를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 제10대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착좌식 미사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왼쪽),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오른쪽)가 조 대주교와 함께 성찬전례를 거행하고 있다.
- 대구대교구장 착좌식 미사 후 대구대교구청 교육원대강당에서 열린 축하연에서 조환길 대주교(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전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조 대주교 오른쪽),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맨 왼쪽),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조 대주교 왼쪽)가 함께 축하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있다.


◎… 소외된 이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엿보이는 착좌식이었다. 조 대주교는 사제 시절 설립한 장애인복지시설 베들레헴공동체 가족들을 위해 행사장에 장애인을 위한 자리를 따로 마련했으며, 착좌식 미사 중 한 시각장애인은 점자성경을 통해 제2독서를 낭독했다. 이들은 조 대주교의 교구장 착좌를 온 마음으로 축하했으며, 비장애인들과 함께 시종일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축하식에는 평리본당 초등부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등장해 조 대주교와 교구민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어린이들은 조 대주교에게 꽃목걸이와 차(茶)를 전달하고, 존경과 축하의 의미를 담은 큰 절을 올렸다. 조 대주교는 함께 절하는 것으로 화답했으며, 어린이들이 일어나지 않자 계속해서 허리를 굽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임봉수(요한) 2대리구 대표총회장 부부가 평신도들의 마음을 담은 영적예물을 봉헌했다. 영적예물로는 미사봉헌 25만8681회, 성체조배 18만7762회, 묵주기도 405만1582단, 교구장을 위한 기도 75만4164회, 선행 및 희생 19만4890회 등이 바쳐졌다.

- 대구대교구장 착좌식 미사 중 축하식에서 평리본당 어린이들이 조 대주교에게 존경과 축하의 뜻을 담은 선물을 전하고 있다.


◎… 착좌식에는 온 교구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의미를 한층 더했다. 특히 대구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의 꾸르실료, 레지오 마리애, 운전기사사도회 등 84개 단체는 교구장 임명부터 착좌식까지 시설 준비와 내빈 안내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준비를 도왔다. 김종해(비오) 평협회장은 “착좌식에 참여하는 봉사자들을 비롯한 모든 신자들의 얼굴에 행복한 기운이 충만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착좌식 미사 후 열린 축하연에서도 다채로운 행사 진행을 위한 지원을 계속했다.


오혜민 기자 (oh0311@catimes.kr)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임양미 기자 (sophi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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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요안나입니다,
저는 광주 교구 송정2동 원동 본당에
다닌  신자인 요안나입니다,
여렸을때 신동에 다녔다가
현제는 원동에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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