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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의 달 특집] 교황청 전교기구란? 또 무슨 일을 하나

보편교회 복음화 사업에도 눈길 돌려야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올해 전교주일 담화에서 "교회들이 교황청 전교기구를 통해 은사를 나누고 친교를 훌륭히 이루고 있다"며 신생 교회들에 선교 의식을 불어넣고 물질적 도움을 주는 교황청 전교기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교황이 특별히 담화를 통해서까지 격려를 아끼지 않은 단체가 교황청 전교기구이지만 한국교회에서는 아직도 낯설기만 하다. 전교주일을 맞아 교황청 전교기구가 어떤 기구이고, 또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본다.

▨교황청 전교기구
 
 교황청 전교기구(이하 전교기구)는 선교 기금을 조성함으로써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교회들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모든 신자들의 선교 의식을 높이는 한편 복음화 활동에 힘을 모으게 하는 기구로,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소속이다. 전교기구는 교황의 기구인 동시에 개별교회 주교들의 기구로서 세계 차원에서 활동할 때는 인류복음화성에, 지역 차원에서 활동할 때는 해당 주교회의에 속한다.

 전교기구는 다음의 4개 기구를 합쳐서 부르는 이름이며, 각 기구는 개별적으로 활동한다. 교황청 전교연맹(1956년)을 제외한 세 기구는 1922년에 전교기구 산하 기구로 승격됐다.

 ▲교황청 전교회
 1822년 프랑스의 쟈리코가 기도와 나눔을 통해 선교사들을 도울 목적으로 설립한 전교회는 '전교의 달'을 주관한다. 매년 전교주일 포스터와 교황 담화를 배부함으로써 선교의식을 고취하며, 각 교구의 전교주일 헌금과 후원금을 모아 교황청에 전한다.

 ▲교황청 베드로사도회
 사제 양성을 지원하는 기구다. 1889년 프랑스의 비가르 여사와 그의 딸이 설립한 베드로사도회는 성소주일을 주관한다. 전교회와 마찬가지로 성소주일 포스터와 교황 담화를 배부하며, 교구별 성소주일 헌금과 후원금을 교황청으로 전달한 뒤 교황청 결정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 신학교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남녀 수도자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교황청 전교연맹
 1916년 이탈리아 외방선교회 소속 파올로 만나 신부에 의해 설립됐다. 선교사들의 어려운 상황과 해외선교에 대해 사제들의 관심부터 불러일으키자는 것이 설립 취지다. 전교연맹은 사제와 남녀 수도자, 신학생과 수련자들을 회원으로 하며, 이들이 보편교회에 대한 책임을 자각하고 교회의 사목 봉사자들에게 선교의식을 증진시키도록 격려한다.

 ▲교황청 어린이전교회
 1843년 프랑스의 쟝송 주교가 '성스러운 어린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어린이전교회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하며 성금과 기도로써 전 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사랑의 기구이다. 어린이 선교사인 회원은 기도와 희생을 바치며, 매월 회비를 낸다.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
 한국지부는 1965년 윤공희(당시 수원교구장) 주교가 교황청 전교회와 베드로사도회 초대 한국지부장으로 임명됨으로써 출발했다. 1974년에는 최재선(초대 부산교구장) 주교가 4개 기구 한국지부장으로 임명됐고, 1987년에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 한국지부 사무국을 마련했다.

 2009년 7월 현재 한국지부 회원은 △전교회 1487명 △베드로사도회 915명 △전교연맹 2575명 △어린이전교회 1637명 등 모두 6614명이다. 한국지부가 교황청에 보내는 성소주일 및 전교주일 헌금은 세계 10위 규모로, 국가 경제력에 비해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한국지부는 현재 교황청에 보내는 성금 외에 지부 운영비 절감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매년 7~8개의 국내외 선교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지부는 이를 10개까지 늘여나갈 계획이다.

 한국지부는 또 전교회ㆍ베드로사도회ㆍ전교연맹 회원들을 위한 회보 「땅끝까지」를, 어린이전교회 회원들을 위해 「교황청 꿈나무」를 격월로 발간하고 있으며, 특정 전례시기에 맞춰 「사순묵상집」 등을 펴내고 있다. 한국지부 행사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매년 여름 어린이전교회 주최로 열리는 교황청 꿈나무 캠프다.

 한국지부장 김화석 신부는 "본당에서 예비신자를 확보하고 세례를 주는 방식의 좁은 선교관에서 벗어나 보편교회의 복음화 사업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려는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신부는 "물질적 지원도 중요하겠지만 더욱 필요한 것은 신자들이 선교 영성을 갖고 선교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이라며 오지에서 고생하는 선교사들을 돕는 교황청 전교기구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문의 : 02-460-7608, www.pmsk.net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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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요안나입니다,
저는 광주 교구 송정2동 원동 본당에
다닌  신자인 요안나입니다,
여렸을때 신동에 다녔다가
현제는 원동에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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