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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중 대주교,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 담화

“함께 기도하고 신앙 증거하자”
발행일 : 2010-01-17 [제2681호, 2면]

▲ 김희중 대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는 2010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1월 18∼25일)을 맞아 담화문을 발표해 “참된 일치의 체험은 함께 기도하고 함께 살아가며 신앙을 공동으로 증거하는 그리스도인 본래의 소명을 체험하는 것”이라며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올바른 자세를 당부했다.

김 대주교는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루카 24,48)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갈라진 형제들 안에서는 서로가 본받아야 할 소중한 신앙의 유산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기도 하고, 서로가 고백하는 신앙 속에서 예수님을 향한 한결같은 사랑과 신뢰를 발견하기도 한다”면서 일치를 위한 공동 체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대주교는 또한 “갈라져 있는 형제들 사이에 여전히 넘어서기 힘든 오해와 편견이 존재하지만, 그것들이 그리스도의 산 증인으로 함께 부름 받은 우리의 공동 소명보다 더 중요할 수는 없다”고 강조하고 “가톨릭교회가 개신교와 맺어 온 일치 운동의 결실들과 성과들을 모든 신자들이 함께 공유하게 되길” 권고했다.

특히 김 대주교는 “세상의 어두움을 이겨내기 위해 그리스도의 빛과 소금이 되려는 노력은 갈라진 형제들과 더불어 공동으로 협력해야 할 중대한 소명”이라며 공동 실천의 의미를 재차 강조하고 “어려운 사회 현실 속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명인 복음의 증거자가 되는 길에서 갈라진 형제들과 사랑과 기도를 함께 나누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함께 양 교단 신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월 19일 오후 7시 부산교구 중앙주교좌성당에서 2010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개최한다.


서상덕 기자 ( sang@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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