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3 09:53

성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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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대축일 전의 한 주간을 말한다.
 
성주간은
메시아로서의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으로 시작하여
수난하시는 주님을 기억하고
부활하시는
구세주에게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해 설정되었다.

성목요일 아침에는 주교가 자기의 사제단과 함께 미사공동집전하면서 성유(聖油)를 축성하고
저녁에는
만찬미사로 성주간은 활기를 띤다. 이
 
만찬미사는 다음날의 예식과 필연적인 관계와 명백한 일치를 이루어 성삼일의 서곡을 장식한다.
최후의 만찬십자가와의 일치는 예식에 잘 드러난다.

그 일치성 때문에
성금요일미사를 거행하지 않는다.

 성주간은
교회력에 있어 1년 중 가장 의미 깊은 주간이다.
초세기에는
수난의 사건을 기념했기 때문에 '수난주간'(passion week)으로 알려졌으며,
또한
그리스도교에 있어 수난에 대한 관념은 항상 부활에 포함하고 있었기에
 '빠스카 주간'(paschal week)으로도 알려졌다.

밀라노
전례에서는, 이 기간 동안 기념되는 사건의 중대성을 암시하기 위해
'권위 있는 주간'(authentic week)으로도 불려졌고
몇몇 지역에서는
성목요일에 죄수들이 사면(赦免)되었기 때문에 '사면 주간'(the week of remission)으로도 불려졌다.
또한
동방교회 신자들은 '구원의 주간'(the week of salvation)으로 불렀다.

이 주간에 교회는 예수의 체포와
수난죽음기념하며,
모든 의식(儀式)은 슬픔을 표현하나
동시에
하느님인간이 되시어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代贖)한 엄청난 사랑에 대한 기쁨의 태도도 보여 주고 있다.

성주간에 대해 언급한 최초의 기록은 성
아타나시오(St. Athanasius)의 에서 보여지나
성주간의 기원은 고대 니체아 교회(ante Nicene)가
기념하던 파스카 축제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당시
파스카 축제는 금요일에서 시작하여
부활주일 아침에 끝나는 3일로써 기념되었던 것이다.

4세기에
성목요일이 추가되고 1주일로 연장되어 5-6세기에는 비로소 성주간이 완성되었다.
전례규정은 4세기에 열심한 순례자 에테리아(Etheria)가 서방교회에 전해 준 예루살렘에서의 전례형태를 모방한 것이었다.
중세에 와서 성지
행렬, 십자가 경배, 무덤 조배, 새 불과 파스카 초 의식 등 복잡한 전례가 도입되었다.

   1951년
교황 비오 12세는 부활 전야제를 재조직하고
1955년 성주간
전례를 폐쇄하였으며 1969년에 성주간 순서가 약간 다시 개혁되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부활 축제의 근본사상을 표현하기 위해 부활성야
미사를 도입한 것이다.

성주간의 각 날에는 고유한
전례가 있는데,
성주간이 시작되는 '예수수난
성지주일'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파스카신비를 완성하기 위해
예루살렘
에서 입성하신 사실을 기념한다.
그래서 교회는 모든
미사에 있어서 이러한 주의 입성(入城)을 기념하는데,
중심
미사 전에는 행렬이나 혹은 성대한 입당식으로 또 다른 미사 전에는 간단한 입당식으로 이 사실을 기념한다.
행렬
은 두 번 할 수 없지만 성대한 입당식은 교우들이 많이 참석하는 미사 전에 두 세 번 반복할 수 있다.

또한 이날
미사 중에는 긴 수난복음이 낭독되는데
복음 후에는 보통 때처럼 '그리스도께 찬미'를 말하지 않는다.

성주간 월요일에는 라자로의 누이
마리아가 예수의 발에 값비싼 향유를 부었으며,
예수께서는 그 일이 예수의 장례일을 준비하는 것임을 설명해 주시는 내용의
복음(요한 12:1-11)이 낭독된다.

화요일에는 예수께서 배반당하실 것과
베드로가 부인하리라는 것을 예고하시는 내용의 복음(요한 13:21-23 · 36-38)이,

수요일에는 예수께서
파스카 축제를 지키신 내용의 복음(마태 26:14-25)이 낭독되며
그 밖의 다른 특별한 의식이 거행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성목요일, 성금요일, 성토요일성삼일에는 고유한 전례가 거행된다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dic_view.asp?ctxtIdNum=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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