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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 '황 데레사' 관련 교령 발표 "

교회 신앙유산과 일치하지 않는 사적계시 관련된 것 폐지하고 교회 가르침에 충실해야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는 7일 '황 데레사의 사적계시'와 관련한 교령을 발표, '황 데레사의 사적계시'가 교회 신앙 유산과 일치하지 않기에 이와 관련된 모든 것을 폐지하고 교회 정통 가르침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최 주교는 교령에서 미리내 천주성삼성직수도회ㆍ성모성심수녀회ㆍ성요셉애덕수녀회 등 미리내 세 수도회 회헌은 사적계시 내용을 담고 있지 않으므로 세 수도회 공동명의로 '황 데레사의 사적계시'와 무관하다는 사실과 함께 그동안 이른바 '황 데레사와 관련된 사적계시'를 받아들여 수도생활을 해왔음을 밝힐 것을 권고했다.

 최 주교는 이어 '황 데레사의 사적계시'와 관련된 기도문ㆍ성상ㆍ출판물 등 모든 것을 완전히 폐기ㆍ정리해야 하며, '황 데레사의 사적계시'를 다시 공적으로 인정하거나 가르칠 경우 교회법에 따라 제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최 주교는 성직자들에게 신자들이 사적계시에 물들지 않도록 각별히 보살필 것과 '황 데레사의 사적계시'의 잘못된 부분을 교육할 것을 요청했다. 또 수도자와 평신도들에게는 '황 데레사의 사적계시'와 관련된 자료들을 모두 교구청으로 보내줄 것과 성경 및 교회의 정통 가르침을 충실히 따를 것을 주문했다.

 최 주교는 대구교구 서정길 주교가 발표했던 '황 데레사 사건에 관한 대구교구장 교령'(1957년), '미리내 수도회들의 회헌과 사적계시는 상관없다는 교황청 신앙교리성 공문'(1996년), 주교회의가 발행한 '올바른 성모 신심'(2006년)에 따라 '황 데레사의 사적계시' 내용이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메시지를 드러내는 것도 아니며, 신자들의 영적 선익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교구설립 수도회를 사적계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교령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미리내 세 수도회는 지난 9월 3일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지침(2008년 3월14일)에 따라 △회헌에 의거 생활하며, △'황 데레사의 사적계시'와 수도회를 완전히 구분하고, △교회 교도권의 '신앙과 도덕에 관한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며, △교회법에 의한 교회 권위들에게 합당한 존경과 순명을 할 것을 선언한 바 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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