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9 21:29

사막에서의 일출

조회 수 6332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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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0009 (Large).JPG


   형제님!
12
25, 크리스마스 날에 형제님 부부와 저희 부부는 함께 사막을 여행하다  사막 한가운데서 야영을 했었지요 

하루 종일 사막의 불볕 더위와 싸우며 끝없이 이어지는 황량한 사막의 모래 언덕에 주눅들고, 차량 연료는 바닥에 가까운데 
연료 보급을 기대했던 곳에서는 연료는 커녕 인적조차 없던 막막했던 추억을 기억하시지요?

 

무작정 사막에서 야영하기로 하고 텐트를 쳤지요. 

해가 저물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지요. 우박처럼 쏟아져 내릴 것 같던 무수한 별들, 잠시 후 별빛이 사그러지고 보름달이,
사막의 보름달이 그림처럼 떠올랐어요.
 

텐트 안에까지 깊숙이 파고드는 달빛에 취해 잠 못이루고 사막을 산책할 때, 멀리서 여우 울음소리가 간간이 들려왔지요.

 

26일 새벽, 야영장 근처에서 온천을 발견하고, 지난 밤, 새들이 모여들어 지저귀던 사연을 알게 되고.. 

이윽고 어슴프레 보이던 사막의 모래 언덕이 칠흑으로 바뀌며 동쪽 하늘에서 찬란한 태양이 떠올랐지요.

 

  형제님   
그리움이 희망으로, 희망이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소중한 활력으로 승화되기를 빕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 ?
    모카 2010.07.10 16:12
    + 찬미예수님~
    창조주에 대한 찬미가 절로 나옵니다..
    사막여행..
    로렌스님은 참 크고 넓으신 분일거 같습니다..

    사진 감사함다~
  • ?

    모카님!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창조와 운행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멀리 떠날수록 하느님과는 오히려 가까와지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호주 사막을 여행하다가 만난 폴랜드 아가씨들입니다.
    해 지는 서쪽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카메라를 설치하는 아가씨와
    먼 곳을 향해 손을 뻗은 두 여심이 아름답게 보이지요?

    무엇을 사진에 담으려 했으며 지향하는 그 끝에는 과연 무엇이 있었을까요?

    DSCN4294.JPG

  • ?
    모카 2010.07.14 15:28
    사진을 찍는 이가 그대로 피사체가 되었군요..
    아름답습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어찌 표현을 못하겠는데요..^^;;;
    촌님이라면 시 한수, 주~ㄱ 뽑아내셨을거 같네요..^^
    젊은이들의 가는 길에 주님의 축복을 기원해 봅니다..
  • ?
    OZgirl 2010.07.11 18:29

    호주라는 낯선 땅에 와서 알게된 소중한, 인연의 울~~큰대부님(저희 대부님의 대부님이라,,,저희는 큰대부님이라 부릅니다^^(원래는 할아버지 대부님이라 불러야 하나요???)
    3살 어린 아이부터~~머리 희긋하신, 어르신들의 눈높이까지 맟추어 주실수 있는 머어찐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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