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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r.)목련을 습관적으로 좋아한 적이 있었다.
잎을 피우기도 전에 먼저 꽃을 피우는 목련처럼
삶을 채 살아보기도 전에 나는 삶의 허무를 키웠다.
목련 나무줄기는 뿌리로부터 꽃물을 밀어올리고
나는 또 서러운 눈물을 땅에 심었다.

Song)그래서 남은 것은 내게 남은 것은
무언가 모든걸 버릴 수 있었어~
하지만 날 버리진 못했어
이렇게 이쯤이면 내병은 깊어가고
꿈에서마저도 갈 곳 나에겐 주어지지 않았어

흰새의 날개들처럼 흰꽃이 내 맘에 묻힐 때
허무한 삶인걸 알았었지만 등만 돌려 바라만서서
그렇게 등돌린 채에로 삶을 채 살기도 전에
키워진 허무로 하늘에 땅에 눈물을 심었어

그러나 후회하진 않아 난 단지 두려울 뿐이야
나로 인한 허무함 버려야해 온 삶으로
그래 사는거야 내 온 삶으로 버려야해 사는거야
그래 사는거야 내 온 삶으로 버려야해 사는거야
그래 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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