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6 21:11

루카 19장 ( 1 -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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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자캐오

   1.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2.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3.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4.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5.예수님께서 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얼른 내려오너라.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6.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7.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 군."하고 투덜거렸다.
   8.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9.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10.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미나의 비유 ( 마태 25,14-30 )

 11.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는 비유 하나를 덧붙여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신 데다,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 나타나는 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2.그리하여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어떤 귀족이 왕권을 받아 오려고 먼 고장으로 떠나게 되었다.
 13.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열 미나를 나누어 주며, '내가 올 때까지 벌이를 하여라.'하고 그들에게 일렀다.
 14.그런데 그 나라 백성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사절을 뒤따라 보내어, '저희는 이 사람이 저희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게 하였다.
 15.그러나 그는 왕권을 받고 돌아와, 자기가 돈을 준 종들이 벌이를 얼마나 하였는지 알아볼 생각으로 그들을 불러오라고 분부하였다.
 16.첫째 종이 들어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열 미나를 벌어들였습니다.'하고 말하였다.
 17.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착안 종아!네가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한을 가져라.'
 18.그 다음에 둘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다섯 미나를 만들었습니다.'하고 말하였다.
 19.주인은 그에게도 일렀다. '너도 다섯 고을을 다스려라.'
 20.그런데 다른 종은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주인님의 한 미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21.주인님께서 냉혹하신 분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시기에,저는 주인님이 두려웠습니다.'
 22.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나는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심판한다. 내가 냉혹한 사람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23.그렇다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넣지 않았더냐?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되찾았을 것이다.'
 24.그러고 나서 곁에 있는 이들에게 일렀다. '저자에게서 그 한 미나를 빼앗아 열 미나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25. - 그러자 그들이 주인에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이는 열 미나나 가지고 있습니다.'
 26. -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27.그리고 내가 저희들의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은 그 원수들을 이리 끌어다가, 내 앞에서 처형하여라.' "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다 ( 마태 21,1-11;마르 11,1-11;요한 12,12-19)

28.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앞장서서 예루살렘으로 오르는 길을 걸어가셨다.
29.올리브 산이라고 불리는 곳 근처 벳파게와 베타니아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예수님께서 제자 둘을 보내며
30.말씀하셨다. "맞은쪽 동네로 가거라. 그곳에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어린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을 풀어 끌고 오너라.
31.누가 너희에게 '왜 푸는 거요?'하고 묻거든,이렇게 대답하여라.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 "
32.분부를 받은 이들이 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33.그래서 그들이 어린 나귀를 푸는데 그 주인이, "왜 그 어린 나귀를 푸는 거요?"하고 물었다.
34.그들은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35.그리고 그 어린 나귀를 예수님께 끌고 와 그 위에 자기들의 겉옷을 걸치고,예수님을 거기에 올라타시게 하였다.
36.예수님께서 나아가실 때에 그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깔았다.
37.예수님께서 어느덧 올리브 산 내리막 길에 가까이 이르시자,제자들의 무리가 다 자기들이 본 모든 기적 때문에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미하기 시작하였다.
38.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임금님은 복되시어라.' 하늘에 평화 지극히 높은 곳에 영광!"
39.군중 속에 있던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제자들을 꾸짖으십시오."하고 말하였다.
40.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들이 잠자코 있으면 돌들이 소리 지를 것이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며 우시다.

41.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42.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43.그때가 너에게 닥쳐올 것이다. 그러면 너의 원수들이 네 둘레에 공격 축대를 쌓은 다음, 너를 에워싸고 사방에서 조여들 것이다.
44.그리하여 너와 네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성전을 정화하시다. ( 마태 21,12-17;마르 11,15-19;요한 2,13-22 )

45.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시며,
46.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47.예수님께서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
48.그러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도를 찾지 못하였다. 온 백성이 그분의 말씀을 듣느라고 곁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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