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지난 학기 예언서를 공부했는데요..

이사야의 예언서에도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라는 부분이 나와요..

이사야가 예언할 당시 아하즈 왕이 남유다를 통치할 때인데요..

그 당시 아시리아가 번성했어요..

그래서 이를 견재하기 위해.. 북이스라엘과 시리아가 힘을 모았죠..

반(反)아시리아 연합을 만들고.. 남유다에도 함께 할 것을 제안합니다..

아하즈 왕은 이를 거부하지요..

이에 반 아시리아 연합은 남유다로 군사적 위협을 해요..

위기에 몰린 남유다의 왕 아하즈는 아시리아에 원군을 요청하고..

(후에는 이로 인해 결국 북 이스라엘의 멸망을 제촉하는 꼴이 되었답니다.)

이사야는 이런 아하즈의 정치에 반대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지만..

아하즈 임금은 들은 척도 안하고..

이사야는 공식적인 예언을 접고.. 임마누엘 서.. 즉 메시아에 관련된 노래를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우상숭배란.. 좁은 의미로.. 우상(야훼 하느님을 제외한 잡신)을 섬김이요..

넓은 의미로는 하느님을 포기하고 다른 것에 의존하는 행위를 말하지요..

이사야로 전해진 하느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강대국에 의지하며,, 하느님의 뜻을 포기한.. 아하즈 왕..


오늘날 우리도 많은 우상에 사로잡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핸드폰, 텔레비전, 컴퓨터..

이런 우상들에 사로 잡혀 하느님과 함께 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생활이 어느새 멀어지고 있지는 않은지..

임마누엘..

주님은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시고.. 우릴 초대하십니다..

우리가 듣지 않으려 하고.. 다른 것을 찾기 때문에 못보는 것 아닐까요??

오늘만이라도 내곁에 계신 그분과 함께 하는 시간을..

그분의 초대에 나를 맡기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성탄에 관련된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