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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천사님 방송 감사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포근합니다
며칠은 찬 바람에 가슴이 뻥 하고 뜷린듯
허전하고 공허한 마음같았는데
조금씩 조금씩 시간이 가면서 무엇인가로
그 빈 가슴이 채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추기경님 의 삶의 모습들이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 된 듯 합니다.

이제 지난 세월을 뒤돌아 보니 부족한 삶을 살아온 듯 하고
하지만 어찌 중년의 회한이 없겠습니까.
젊은 시절 이 세상 모든것을 소유하고 싶어 했던
그 무모하게 채우고 싶어 했던 욕망의 커다란 그릇이
이젠 남에게 감추고 싶어하는 부끄러운 짐이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큰 잔이라도 그 잔위에 쌓을 수 없는 것이 욕망같은 물인데.
얼마나 많은 허상같은 욕심들을 쌓으려 했는지...
아직도 내가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들이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그것 들을 그 잔위에 한 없이 쌓지 못한다는 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것인지
얼마나 시간과 마음을 버리고 잃어야 하는지

이시간
되돌아보면 얼마나 쌓여져 있느냐보다
얼마나 진실하게 담으려 했느냐가 더 소중한 것 임을 깨닫습니다
채워진 삶의 침전물 같은 결과들이
진실하게 채웠다면 그 결과가 아무리 작아도 향기가 날 것이고
많은 풍족함이 있다해도
진실하지 못했다면 결국 악취만 날 것 같습니다.

이제 작은 침전물 같은 내 삶의 결과를
향기롭게 만드는 시간
작은 병에서 담겨진  향수가 온 새상을 향기롭게 하듯이
작은 것이라도 자신의 것을 찾고 싶어하는 마음

지금 자신이 소유한 중년의 향기에 만족하고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며.

신청곡
내 영혼아 찬양하라.

선곡아 너무 좋으시니.ㅎㅎ
그럼 수고하세요

  • profile
    핑키천사 2009.02.22 23:53
    첫 신청사연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청하신 곡을 너무 사모하시는 것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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