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1 12:36

왜 왔느냐?

조회 수 124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가슴 속에 남은 그 분을
꿈에서 뵈었는데
찬찬히 보시더니..

- 왜 왔느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아무말도 못하고 두주먹만 꼭 쥐고 말았습니다

다정한 이야기 대신
온화하지만 단호한 얼굴로 한마디 하고 사라진 그분이
야속하기도 했지만

가서는 안될 길을 꿈꾸고 있던 내게 적절한 질문이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
멘토, 소울 메이트, 수호천사
어떤 이름으로 불러도 좋을
나를 믿어주고 염려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기억해봅니다.

그들의 삶 속엔 제가 어떤 이로 기억 되고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그들은 제 삶 속에서 길이 되고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때론 추억만 남은 분일지라도 그 기억 속에서 불러내면  제게 말을 겁니다.

적절한 때 적절한 타이밍에 나타나거나 생각이 나는 사람들....

오늘은 그들을 기억하며 기도해야겠습니다
사랑하고 또 고맙다는 말과 함께요..
그분들께 하느님의 평화와 안식이 있기를....

신청곡

갓등 - 당신의 눈을 바라볼때
리베라합창단 - I AM THE DAY
조수미 - Say A Prayer For Me Tonight

?Who's 뮬란

profile

+ Omnibus Omnia

저녁에 울음 깃들지라도 아침엔 환호하리 (시편 30;6)

  • profile
    비아 2009.02.11 15:50
    방송을 마친 뒤에 'I AM THE DAY'를 찾았내요 ...
    다음에 만날 때 꼭 틀께요 ...

    노래가 주는  분위기 ...
    역시...
    신청곡에 어울리는 곡이었구나 ..
    꼭 듣고 싶었겠다...란 느낌을 받았어요...

    가서는 안될 길이라면...
    나도 옷자락 한 귀퉁이를 붙잡습니다 ...

    우리가 함께 여기 모여
    추억 하나를 더 해가는 것도
    그분이 마련하여 주신 것이니

    우리네 삶의
    기억하고 기도해 주는 ...
    귀한 인연이라 여겨집니다 ...

    주님 안에서 행복하세요 ~~~~
    emotico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