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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신부님 방송 감사드립니다.

늦은밤.
인어공주 생각나서 들렸습니다.


===================================
출렁이는 마음자리
수면에 파문처럼
시 하나 매달아
세월의 얼룩까지 함께
부상할 수 없는 심연에
추락하는 별빛 조각처럼
바람소리 가르며 들이 밀어본다.

침전되던 시간이 속앓이 하고나면
시퍼렇게 멍든 달덩어리 하나
속살 차오르듯 떠오르는
망각하던 손 끗
검은 인내의 밤에
푸르르 떨리며 끌려오는
황금빛 여인의 잔상

낙엽에 촛점 흐리는 포수처럼
어느 세월에 표적을 삼을까
이 밤이 시작하여 끝으로
저 수면에
가슴속의 뜨거움도
놓쳐버린 아쉬움도

새벽녘
동트는 산허리에
놓쳐버린 또 다른 시선하나
잠 깨인 새 한 마리
이슬을 털어내듯
고전으로 묻혀가는 숲속에서
새로운 아침하나 건저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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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이 푸른 기쁨--살레시오 수녀회
가토릭성가--2 번( 안되시면 ..다른 곡도 좋습니다)

늦은밤 감사 드립니다.
  • profile
    Fr. 엉OL가♥♪~™ 2008.10.14 02:43
    인어공주요?
    자작시 인듯하네요.... 좀 더 읽어봐야 할 듯 합니다.. 그 의미를...

    오랫만입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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