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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향기님의 친구 관면혼배 이야기를 들으면서
반지를 교환하는 예식을 말씀해주실때..
저도 모르게 가슴떨림이 다시 되살아 났어요..
저는 2006년 11월 11일 11시에 혼배미사를 드렸거든요(빼빼로데이 빼빼로 숫자들이지용)
관면혼배 상황이 될 뻔.. 하다가 다행히도 짝지 요셉이 세례를 받고 혼배미사를 드리는 기쁨을 누렸었지요
몇칠전 짝지가 북경 출장을 갔어요 길지 않은 일정이라서 몇칠 있음 돌아오는데..
집이 왜이리 크게 느껴지는지.. 그리고 텅 빈것 같은 느낌이 들어 문을 겹겹이 닫고 작업실에 앉아 문잠그고
방송 듣고 있어요...
한동안 잊고 지내던 그 설렘.. 그 충만한 기쁨.. 그날의 다짐을 다시 기억하게 해주시는 우리 주님 고맙습니다..

성가 신청곡은... "내 그대 앞에서"라는 곡인데..
좀 오래된 곡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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