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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아침에 일어나니 온통 세상이 은빛입니다.

어제 일기예보에 눈이나 비가 온다고 해서

봄비가 오겠지 하고 잠들었는데.

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어쩌면 올해 마지막 눈 같기도 해서

앞산이며 뒷동산에 쌓인 설경을 한참 구경했습니다.


무엇인가 처음과 끝에 만나는 것들이 의미가 있습니다.

처음 오는 눈은 겨울을 알리는 설렘으로

마지막  눈은 언제 또 보나 하는 아쉬움으로

같은 모습인데

시기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감정이 다릅니다.


이 봄이 시작하는 시기에

마지막 가는 겨울이 아쉬워 내린 눈


“나를 잊지 마세요” 하는 듯합니다.


그래서 차 위에 수북 쌓인 눈 한 덩어리 손에 쥐고

그 맑고 시린 느낌을 담고 출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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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김성훈 신부님-함께 가길 원하오니

김정식--나를 따르라

방송 수고하시구요

  • ?
    안드레아 2009.03.03 10:04
    눈 치울일이 반갑네요 ㅎㅎ
    신청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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