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설 연휴 전날 금요일입니다. 멀리 내려가시는 형제, 자매님들께서는 무사히 다녀오시길 바라겠고요. 연휴 잘 보내시고요. 항상 새해에도 만사형통하시길 모든 일이 하는 일 마다 잘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저에게 간혹 가다가 기도 해달라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 기도가 항상 부족하지만 제 기도가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면 얼마든지 아낌없이 해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기도 해달라는 부탁 받으면 해드리고요.

 

어떤 교우가 지금 방황 하고 있어서 고통스럽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저에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망설이지 않고 기도를 해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후로는 그 교우 분의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힘들어하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고 말입니다.

 

제가 기도로 함으로 인해서 영혼의 치유를 받은 것은 아니었지만,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되었고, 그것으로 인해서 주님께 감사하게 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매력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시는 분이 아니지만, 우리게 필요한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에파타.” 라는 주님의 음성이 맴도는 오늘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사람들은 말 더듬고 귀 먹은 사람을 예수님께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합니다. 사람들은 단순히 그냥 머리에 손만 얹어주시길 바랐는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바랐던 그대로를 하지 않으십니다. 대신 이렇게 하셨죠.


먼저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신 뒤,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십니다. 그리고 한숨을 내쉬신 다음,‘에파타.’하고 말씀하십니다.이 말씀 후 그는 곧바로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무한한 배려와 사랑은 지금도 우리가 느끼고 있고 이러한 무한한 배려와 무한한 사랑은 현재까지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그대로를 들어주시고 행하시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더 좋은 쪽으로 우리를 데려가 주십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에는 나를 위하여 기도 하지 않고, 주님께서 우리를 이끌어주신다고 믿고 바라며 사랑하면서 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시련과 고통은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가장 행복한 길을 알려주시는 길 이요,우리 모두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배려라는 것을 느끼면서 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잠시 묵상 하시면서 과연 내가 바라던 그대로를 주님께 해달라고 하였는지, 혹은 내가 그분께서 이끄심에 따라 하루하루를 살아나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 하였는지 오늘 하루, 그리고 구정 연휴 동안 묵상 해 봅시다. Amen.

 

신청곡 : 가톨릭성가 34장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 , 이노주사 주님은 나의 목자 , P.김태진 新 아가.(한 곡이라도 없을 시엔 갓등 중창단 In Nomine Patris 부탁 드립니다.)

feb_2010_clrndr.jpg 

?Who's Br.星のAndreia

profile

Ad majorem Dei Gloriam

Atachment
첨부 '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