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6 01:05

혁명과 카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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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과 카톨릭

근세기 서구의 발전양식은 자본주의에 기초합니다.
토지라는 형식에서 이윤을 창출하는 곡물생산이 초기자본주의의 형태였습니다.
귀족과 군인, 신부등에게 배분되었던 토지는 다시 농노와 소작인에게 대출되었고
임대제를 통하여 이윤을 끊임없이 상위계급에게 조세형식으로 바쳐졌습니다.
이런 관계가 오래도록 이루어지자 대다수의 민중은 궁핍했고 항상 가난하고 소외당했습니다.
여기에서 카톨릭은 그리스도의 정신과는 상관없이 전례와 교리로 민중을 정신적으로 노예화시키는 지배자의 이념으로 놓여지게 됩니다.
끊없는 가난속에 힘들었던 민중들은 봉기와 혁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많은 수의 카톨릭 사제와 주교들이 처형당합니다.
유럽의 혁명기에는 이러한 카톨릭과 민중들의 엇갈린 운명이 많이 일어났는데
물론 초대교회의 정신을 많이 잃어버렸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이런일에 대해 교회도 많은 반성을 하고 새로운 운동을 많이 실천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고요.....

현대사회는 시장이라는 형식에서 이윤을 창출합니다.
기본적인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된지 오래기 때문에
개인이 가진 유휴자금에서 이윤을 창출하는 금융이라는 새로운 생산양식이 발전했습니다.
인간의 무한한 욕구상승을 기반으로 투자를 하면 돈을 버는 이것은 사실 누가 이윤을 얻으면 남은 피해를 보는것입니다.
여기에서 카톨릭은 현대자본주의에서의 역할은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
무한경쟁속에서 단순히 현대 카톨릭은 단지 신자들을 위로하는 것만으로 그쳐야 할까요?
현대사회의 아픔과 계급적 종속에서 카톨릭이 새로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미래 자본주의에서의 새로운 파라다임에서 카톨릭이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은 끊임없이 변혁과 묶어진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도를 계속해야겠죠.

그럼 신청곡 올립니다.

- 신청곡

1. 저마다의 먼길을(성바오로 딸 수도회)
2. 물좀 주소(한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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