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7 21:12

헨델의 경우 ▒

조회 수 2015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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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델의 경우 ▒





위대한 업적 뒤에는 역경이

동기(動機)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음악가 헨델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역경의 축복을 감동적으로 깨우쳐준다.



1741년 8월,

나이 들고 빈털터리가 된 헨델은



뇌출혈로 몸의 한쪽 부분이 마비되어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게 되었다.



지난 40년 동안 영국과 유럽에서 오페라 음악의

작곡가로 널리 이름을 떨쳤던 그였으나,



비참하게 허물어진 건강 앞에서는 화려했던

옛 시절의 명성도 덧없는 것일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찰스 기본이라는

한 시인이 그를 방문하였다.



그 시인은 헨델에게 성경 본문을 가지고 작사한 시를

건네주며 그것을 작곡해줄 것을 제안하였다.



헨델은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그 시를 읽기 시작했지만,



계속 읽어 내려가면서 점점 그의

얼굴색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는 시인이 인용한 이사야서의

'고난받는 종의 넷째 노래' 중  



다음과 같은 말씀을 읽는 순간 어떤 힘이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배척 당한 그는 고통의 사람,

병고에 익숙한 이였다.



남들이 그를 보고 얼굴을 가릴 만큼 그는 멸시만

받았으며 우리도 그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이사 53,3)





오늘날 우리가 헨델의 [메시아]를 들을 수 있게 된 것은

전적으로 그에게 닥쳤던 반신마비라는 역경 덕분이다.





그  아픔이 없었더라면 그토록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작품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 좋은글 중에서 -

__
미리 글과 신청곡 올립니다 오늘은 방송을 못들어 갔서리 미리 올립니다,
대림주 2주간 월요일입니다 오늘도 대림주 2주간 월요일 하루 마무리 하시기를바랍니다,
01-나에게로 오라-권성일2집
15-나정신 - 우리가 부르는 크리스마스
이럴게 두곡 올립니다,



?Who's 두레&요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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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요안나입니다,
저는 광주 교구 송정2동 원동 본당에
다닌  신자인 요안나입니다,
여렸을때 신동에 다녔다가
현제는 원동에 다니고 있습니다,

  • profile
    하마요 2009.12.07 23:16
    요안나님...
    촛불의안셀모예요....흐미..
    그런 이야기가...
    저도  헨델의 메시아 앨범 있는데....
    찬찬히 음미하며..들어봐야 겠네요...
    이야기..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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