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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가난의 참뜻을 깨우쳐 주십시오
부의 꿈이 아니라
가난한 마음을 바라게 하시어
제 안에 헛것들이 담기지 않게 하십시오

새벽에 부활하신 당신이
무덤을 버리고 나온 것처럼
저의 모든 집착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십시오

주님
당신은 처음과 끝이 같으신 분
모든 생명에게 숨결을 갖게 해 주시고
서로 나눌수록 오히려 풍족하게 해 주신 분

이 세상의 가난을 천국으로 이어 놓으시고
가난한 삶을 기쁘고 흥겹게 도우시어
영원한 사랑으로 손잡아 주시는 분

주님
바로 그 당신을 찬미 하게 해 주십시오
들꽃 같은 미소로 당신을 바라보며
맑고 가난한 화음으로 노래 부르게 하십시오

당신의 침묵이
온 우주에 가득 찬 것처럼
제 마음에
당신의 기쁨이 가득 차오르게 하십시오

주님
가난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하시어
욕망의 부질없을을 깨우쳐
오히려 행복하게 하시고
오직 당신이 주는 품삯으로 풍족하게 하십시오

                        가난한 시인의 기도 -이 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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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갈님 수고 하십니다 오늘은 밤 방송에서 뵙네요.
오늘이 10월의 마지막 밤이군요.
10월의 하루 하루를 지워가면서 너무나 아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는 시간이 이제 두달 남았네요.
다시 달력을 거꾸로 넘기며 돌아 갈 수는 없을까요
왜 이리 아쉬움이 남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이곳에서의 시간들이 필름의 영화 처럼 ..좌르르르...소리를 내며 돌아 가는 듯 합니다.
내게 너무 따뜻하게 해 준 사람들..
용기를 준 분들...힘들때 손 잡아 주신 분 ...사랑의 눈길을 보내 준 분들....
살포시 맘으로 안아 주신 분들...
그 분들에게 참..많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살아 가면서 뜻하지 않게 맘을 다쳐 불편 했던 분들도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맘은 그게 아닌데..어찌하다 보면 그 반대로 내가 가고 있을때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그분들에게 맘의 용서를 청하며   살며시 손 내밀어 봅니다.
10월이 다 가기 전에요..^^
그래서 11월은 ...맘 가볍게 맞이 하고 싶습니다.

위령 성월이면서 가을과 이별을 해야 하는....11월.
때론 부질 없는 것에 목을 매고..
맘 아파 밤을 지새면서 ..그렇게 헛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이제 모든 것 내려 놓고 휴식 하는....가을과 함께 합니다

비 내리는 가을 밤..
고즈넉한 ..이 시간 거울속에 내 모습을 바라보며 가만히..미소 지어 봅니다.
그동안 고생 했어 이제 ..맘 편히 쉬어..알았지?

청곡.....
폴리포니 앙상블-Veni Jesu amor mi
김동률- 출발

  • profile
    참새즈갈 2009.11.01 00:36
    안나님 ^^
    그렇게 그렇게 반성하고 배우면서 발전하는 우리죠 ^^

    10월 보내면서 나머지 두 달 잘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

    낼 주일 잘 맞으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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