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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고 아름다운 날에는/좋은 글

      맑은 커피에 프림 한 스푼을 넣고
      하늘이 흐려 우울한 날에는
      물 빛 편지를 쓴다.

      받아 줄 이 누구라도 좋다.
      짧은 안부에 그리움을 삭힐 수 있는
      한 줄의 사연에 서로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친구라면 족하다.

      비록 내 사연이 짧다 해도 긴 여운으로
      들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
      펜 끝에 묻어 나는 온기를 느끼며
      투명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행복하리라.

      내가 만난 삶, 사람,
      그리고 사랑을 함께 느낀다는 것이
      이처럼 홀가분한 일임을
      편지지 여백의 한 귀퉁이
      어디쯤에서 찾아 낸 기쁨이 온통 값진 것임을
      알아내는 시간들이 소중할 것이다.

      오래된 팝송에서 묻어 나는 향수가
      뿌연 하늘 끝 선 어디쯤 닿을 때면
      커피향에 눅눅해진 편지 봉투는
      그리움의 우표를 붙인 채
      다시 서랍 속으로 들어갈 테지만
      오늘처럼 흐리고 아름다운 날에는
      하늘 빛 편지를 쓴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글 하나 올립니다, 오늘도 존 하루 마무리 하세요 신청곡 두곡 신청할께요 미셀님 갓등중창단 7집 [오직 하느님의 영광만을] 11.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 하고 [그푸른기쁨]15.사랑으로 알게 되리라

?Who's 두레&요안나

profile

찬미예수님 요안나입니다,
저는 광주 교구 송정2동 원동 본당에
다닌  신자인 요안나입니다,
여렸을때 신동에 다녔다가
현제는 원동에 다니고 있습니다,

  • ?
    미셸가타리나 2009.06.09 22:01
    왠지 멜랑꼴리해 지는 날이죠~~ ^^
    그리움의 우표를 붙인채 하느님께 편지를 써보고 싶네요~~

    항상 감사해요~요안나님~~ 제 대녀세례명이 요안나인데 ㅋㅋ
    사랑합니다.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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