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방안에서 창밖으로 내리는 비만 처다보았습니다
커피 한잔에 사색에 잠길수 있는것도 비가 주는 선물이겠죠

멀리 보이는 성당 십자가에 ...
빗물이 조명불에 부디쳐 화살처럼
내 맘을 콕콕 건드네요

살면서 인연이라는 굴레에서
함께한 사람들의 얼굴들을 떠올려봅니다

멀리 추억에 뒤안길에서
다들 바쁘게 잘들 살겠지요

하지만,
기억 저편으로 넘어간 사람들은....

십자가에 그 얼굴들을 다시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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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님 수고하십니다. ^^
오늘도 날씨가 흐리네요
추석도 다가오고 기분도 싱송생송 ㅎㅎㅎㅎ


신청곡)
1. 김태진 신부 4집 - 비
2. 복음성가,청소년성가(여러버전중 아무거나) - 비가오네
3, 유리창엔 비 - 햇빛촌(가요)
4. 해밀 - 비온뒤 맑게 갠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