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 02) 727-2257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이사 김운회 주교・회장 김용태 신부)는 
오는 10월28일(수) 오후7시30분부터 마포아트센터에서
 ‘제18회 가톨릭장애인 핸드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제17회 가톨릭장애인 핸드벨 정기연주회(2008년)' 모습

  ‘세상에 우리의 소리를 울려라’를 주제로 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서울가톨릭장애인핸드벨연합회(회장 조성애/ 바오로교실 재활센터 원장)
소속팀인 <가난한 마음의 집 벨콰이어>와 <맑음터 벨콰이어>,
<바오로교실 벨콰이어>, <햇빛자리 벨콰이어> 등 4개 팀이 참여한다.


또한 ‘비둘기 재활센터’와 ‘헬렌켈러의 집’, 청소년쉼터 ‘안젤라의 집’,
성악가 채승기씨가 찬조 출연해 자리를 빛내 줄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참가팀 전체 장애인 4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Over the rainbow(오즈의 마법사 OST, Harold Arlen)’와
‘My favorite things(사운드 오브 뮤직 OST, Hammerstein Oscar)’,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Secret Garden)’를 합동 연주한다.
이 합동 연주를 위해 참가자들은 지난여름부터
1박2일 간의 합숙 훈련 시간을 갖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각 팀별로는 ▲<가난한 마음의 집 벨콰이어>에서는 ‘A joyful ring’을,
▲<맑음터 벨콰이어>에서는 ‘이웃집의 토토로(이웃집의 토토로 OST, 히사히시조)’를,
▲<햇빛자리 벨콰이어>에서는 ‘등대(장선순)’를
▲ <바오로교실 벨 콰이어>에서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준비했다.
또한 바오로교실 재활센터 지적중증장애인들이 무대에 올라
‘독도는 우리 땅(박인호)’을 난타로 연주한다.

  조성애 회장은 “이번 연주회를 위해 장애인들이 작업하는 틈틈이
정말 많은 연습과 노력을 하였습니다.
연습과 노력의 시간으로 만들어진 능숙한 연주만큼이나
장애인 스스로의 자존감과 독립심이 높아졌고,
함께 해야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만큼 성숙해 졌습니다”며
“핸드벨을 통해 장애인들이 세상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고,
소통하는 법을 알게 되었듯, 이번 연주회를 통해 비장애인들도
 장애인을 향한 마음의 문을 열어 편견과 선입견이 없게 되길 희망합니다”고 전했다.

  서울가톨릭장애인핸드벨연합회는 지난 1991년 발족해 매년 정기공연을 하고 있다.
또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는 1994년부터 장애인들의 소근육 발달과 정서함양,
 주의집중 등을 위해 산하 장애인시설에 핸드벨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와 세실예술기획이 주최하며,
서울가톨릭핸드벨연합회가 주관하고, 남양유업과 소은시티가 후원한다.

   

▣ 제18회 가톨릭장애인 핸드벨 정기연주회 ‘세상에 우리의 소리를 울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