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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첫 날이자 `10년 1/4의 시작을 우리는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남은 3/4도 주님을 통하여, 주님과 함께, 주님 안에서 항상 건승 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눈을 돌려 제 자신을 살피되,

남의 행위를 판단할까 조심하라.

 

사람이 남을 판단하는 데서는

헛된 수고를 하고

자주 그르치고 쉽게 죄를 범하지만,

자기를 판단하고 자기를 살피는 데서는

오히려 항상 유익을 본다.

 

우리는 무엇을 판단할 때

오직 우리 마음에 있는 대로 판단한다.

 

그래서 사사로운 사랑으로 인하여

참된 판단을 쉽게 잃는다.

 

우리의 源慾 (원욕)이 항상 쏠러 나가는 것이

홀로 하느님을 향해서라면,

남이 우리의 뜻을 반대하더라도

쉽게 번민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흔히 보면 우리 속에 무엇이 숨어 있어

이끌리는 수가 있고

혹은 우리 밖에 무엇이 있어

이끌리는 수도 있다.

 

많은 사람이 자기가 하는 일에서

은근히 자기를 찾지만, 그것을 모른다.

 

잘하는 일이 자기 원과 자기 생각대로

되는 경우에는 평화로이 잘 지내는 듯 하나,

원하는 것과 달리 되면

곧 번민하여 근심한다.

 

자주 친구 간 에나 동족 간 에나 수도자들 간에서

信心(신심) 있는 자들 가운데

쟁론이 일어나는 것은

각 사람의 의견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오래 된 습관은 끊기가 어렵다.

 

누구나 제 생각을 초월하여 남의 의향을

따라가기를 싫어한다.

 

네가 예수 그리스도의 순명지덕을 따르지 않고

그 보다도 네 주견과 네 재주를 따르려 하면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의 빛을

받아도 매우 드물게 받을 것이요, 늦게 받을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당신께

온전히 순종하기를 원하시고 뜨거운 사랑으로

온갖 이치를 초월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준주성범」제14장 경솔한 판단을 피함 中에서 나온 글과 일맥상통 하여서 오늘은 이것으로 묵상 해볼까 합니다.

 

 

오늘 복음으로 돌아가면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 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하고 말씀 하십니다.

 

 

남을 심판하지 않고, 남을 해코지 하고 단죄 하면서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타인이 잘못한 것을 용서 해주지 않고 슬퍼하지요.

 

 

용서 해주는 것은 사실 상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살아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심판하지 않고, 단죄하지 않으며 서로 용서 해주는 것이 바로 우리가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것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잠시 묵상 하면서 내가 과연 얼마나 형제, 자매들에게 용서를 하려 했는지, 혹은 내가 그 형제, 자매들을 단죄하고 심판하며 해코지를 해 왔는지 겸손한 마음으로 묵상해 봅시다.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 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Amen.

 

신청곡 : 이노주사 나의 하느님 , 가톨릭 성가 127장 십자가 바라보며 ( Tantum Ergo) , 기도 공동체 성가 433장 한번 사랑하고 용서를 청하자.

 

TheLivingCros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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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향기 2010.03.01 22:16
    용서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같아요..
    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

    좋은 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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