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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면 생각나는 것들

어릴적 기차표 고무신 신고 학교가던 길

잔디밭에서 웃통 벗고 오후내내 공차던 학창시절

작은 우산한개 같이쓰고 데이트 하던 한강 고수부지

판쵸우의 뒤집어 쓰고 흙탕물 튀기며 한없이 논길을 걷던 100키로 행군

개울가 원두막에서 김치부침개 두어장 놓고 막걸리 사발 바닥 들여다 보던 여름날

비가오는 해변에서 조개 몇개 잡겠다고 버티던  아이들 달래서 천막으로 돌아오던 여름 신앙학교

여러가지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이 비가 모두에게 단비만이 되기를 빕니다

비오는 토요일 낮에 깜짝방송 해주시는 가타리나님의 가정에  평화를 빕니다 ㅎㅎ

신청곡은 이노주사 4집 = 나 살아서도 죽어서도, 사랑이야기의 주님의 숲, FOR 의 믿음 부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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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셸가타리나 2009.07.18 12:45
    비와 참 잘 어울리는 곡 신청 감사합니다.
    정말 이 비가 단비만이 되기를 빕니다. 더 많이 기도하라고....하느님께서 옆구리 콕콕 찌르시는 신호라고 생각하면 좋을 거 같아요.

    우리나라를 위해...더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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