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7 22:15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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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스러운 나의 삶
항상 그랬고 지금은 피하고 싶은 그 고단한 삶..
어제 방 맨바닥에 누워 십자가에 달린 사람처럼 누었다.
한치라도 단 1초라도 마음을 놓으면 악이 나를 지배하는 구나...
이렇게 나약하다니 나의 천운인가......
하느님의 갑옷과 예수님의 창, 성모님의 방패로
나를 보호할 수 없단 말인가?
내 선조의 원죄가 나를 이렇게 고통스럽게 한단말인가.?
차라리 버릴란다 나를....
계속 이렇게 이어지는 고통이 끝이 없다는 걸 인식하고 있다.
이 무거운 십자가....
주여 놓치는 않겠으나
당신이 나에게 고이 쉬라 물터로 나를 이끌어 주소서
저는 목마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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