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17 22:05

그친구는 왜

조회 수 7558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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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형제 왜 나한테는 애기하지 않았소...
그토록 생을 끊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나하고는 얘기했어야 하지 않나 형제.?
왜 나에게는 말하지 않았소
그토록 아픈 마음이 무엇인지 나는 비록 꼬인 실타래는 풀어줄 마음은 있었소 형제여
우리 같이 서약하지 않았나
프란치스칸으로서 그렇게 허무하게 떠날순 없잖소
아름다운 세상 그 세상에서 우리의 몫이 많은데 어찌하여 그럴수가 있단 말이요
그 마음의 꼬인 실타래가 그렇게도 무거웠소
떽끼 이사람아 하느님이 주신 그 귀한 생명을 제대로 도구가 되지 못한체
버려야 했단 말이요
무책임한 사람아
가루가 된체 바람에 실려 그분에게 갈거라 믿었소..?

-------기도 부탁드립니다...어느 형제의 스스로 떠난 영혼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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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카 2009.08.18 19:07
    + 찬미예수님~
    가슴아프네요..
    주님께서 그의 아픈 영혼을 어루 만져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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