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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중 대주교(가운데)가 광주대교구장 승계 직후 임동주교관 마당에서 전 교구장 윤공희 대주교(왼쪽)와 최창무 대주교(오른쪽)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의 축하를 받고 있다.
광주대교구 김희중(히지노·63) 대주교가 3월 25일 최창무 대주교에 이어 교구장직을 승계, 제9대 광주대교구장이 됐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3월 25일 낮 12시(한국시각 오후 8시)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의 사임 청원을 수락했으며, 후임 교구장직은 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가 승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교회의와 광주대교구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 대주교의 교구장직 사임과 김 대주교의 교구장직 승계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김희중 대주교의 광주대교구장직 승계는 ‘부교구장 주교는 교구장 승계권이 있는 주교로서, 교구장좌가 공석이 되면 그 즉시 교구장이 된다’는 교회법 제409조 1항에 따른 것이다. 김 대주교는 지난해 7월 10일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의해 광주대교구 보좌주교에서 교구장 승계권이 있는 부교구장 대주교로 임명된 바 있다.

김 대주교는 25일 열린 축하식에서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하고 맡겨주신 소명의 길을 걸어가겠다”며 “교구 사제단과 함께 교구민들의 뜻을 헤아리며 함께하는 사목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1947년 전남 목포 출신인 김희중 대주교는 대건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75년 사제품을 받았다. 광주 경동본당 보좌와 명상의 집 지도신부를 거쳐 로마 유학에 올라 교황청 그레고리오대학교에서 교회사를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에는 1983년부터 20년간 광주가톨릭대 교수로 재직한 뒤, 금호동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2003년 7월 9일 교황 베네딕토 16세로부터 광주대교구 보좌주교(코르니쿨라나 명의주교)에 임명된 김 대주교는 그해 8월 주교품을 받은 후 지금까지 광주대교구 총대리로 봉직해왔다.

이와 함께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위원,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위원 등을 맡으며 종파와 종교를 넘은 화합 실천에 앞장서왔다.

광주대교구는 3월 27일 교구 참사회를 열고 김희중 대주교의 교구장 착좌식을 4월 30일 오후 2시에, 최창무 대주교의 이임 감사미사를 4월 14일 오후 2시에 임동주교좌성당에서 각각 봉헌키로 했다. 또 김 대주교의 교구장직 승계로 공석이 된 교구 총대리에 사무처장 겸 교구청장 송홍철 신부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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