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의 어머니도 부산 집앞에 텃밭을 가꾸셔요~ ㅎㅎ

해마다 고추며 상추며 ^^ ( 저 비닐은 새들이 씨앗을 못먹게 하기위해서죠?? ㅎㅎ )

덕분에 잠시 좋은시간 가집니다 감사합니다 *^^*

저는 고추 14개  가지 5개  호박 6개  그렇게 심었습니다
자기집 밭을 아주 멋지게 만들어 놓은 아리솔님 남편께서
내꺼  가지 5 포기 를 애처럽게 보면서 "형수님 쥑이주네 이것도 농사라요? "
"아이고 걱정 말어 이거 잘 열면 우리 식구 실컨 먹을테니"
이 따뜻한 봄 우리들의 대화였습니다
들풀 알비나님 텃밭 보면서  행복합니다 ...저와 비슷한 수준이시네요
아 ~그래도 가을에 심은 파는 봄이 되니 제법 많이 나와 채소밭 답습니다

저도 지난 주말에 부모님 농장에 다녀왔어요~
힘들게 고생하셔서 예쁘게 가꾸어 놓으셨더라구요...
자식들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으시다며...
뜨거운 태양빛에도 열심히 일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찡했습니다.

드시러는 좀 어려울 것 같고 좀 나눠 주시면 안될까요?^^ 그냥 해 본 소리입니다.

저도 애꿎은 잔디를 파엎고 텃밭을 만들긴 했는데
요즘 들여다 보면 심란해요.
잔디가 야채모종보다 더 많이 더빨리 자라고 있어요.
김매주고 잔디뽑으려니까 앞이 캄캄하답니다. ㅎㅎㅎ
알비나님 텃밭이 부러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