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열기로 대지가 뜨거워지고 있다.
올라가는 온도만큼 청년?청소년 캠프를 준비하는 각 교구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여름의 뜨거운 열기는 불타는 청년 영성의 상징일까. 각 교구에서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대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지도 이승민·김경식 신부)는
7월 1~12일 안동으로 생태농활을 떠난다.
7월 1일 명동을 출발하는 200여 명의 가톨릭학생회 회원들로 이뤄진 농활대는
10박11일간의 농촌 봉사활동 및 생태체험을 마치고
7월 11~12일 경북 안동 가톨릭상지대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올해 생태농활 10주년을 맞는 서가대연은 이날 10주년 기념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춘천교구는
교구 내 200여 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여름 신앙학교'(접수중, 문의 033-240-6017)를 계획하고 있다.
춘천교구는 8월 14~16일 2박3일간 진행될 이 행사를 위해
지난 6월 28일 오후 5시30분 춘천 계성학교 운동장에서
'춘천교구 청년 어울마당'을 열고 여름에 있을 신앙학교를 위해 친교와 화합을 다졌다.
▲대전교구는
8월 5~9일 대전교구 청년·대학생 연합회를 대상으로
강원도 백두대간 마루금 일대에서 벌이는
'청년·대학생 봉사활동'(접수중, 문의 042-623-7520)을 마련했다.
또 8월 13~18일에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 교회의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앙 및 문화를 교류하는 자리인 '한일청년교류모임'을 진행한다.
보통 본당 위주로 진행되는 중·고등부 여름캠프와 달리
교구 차원에서 연합 캠프를 준비하고 있는 교구도 눈에 띈다.
▲원주교구는
1지구 중고등부학생연합회인 '에파타'를 만들어
8월 7~9일 횡성 청소년 수련관으로 합동캠프(접수중, 문의 033-765-4220)를 떠난다.
총 17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게 될
이번 캠프의 주제는 '보물찾기'. 이번에 아이들이 함께 찾을 보물은 바로 '친구와의 우정'이다.
▲대전교구는
7월 24~8월 2일, 2박3일씩 두 차례 총 600명의 초·중·고등학생 연합 캠프
(접수중, 문의 042-623-7520)를 진행한다.
부여 삼청 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의 주제는 '기도'.
아이들에게 '기도란 하느님과의 대화'라는 것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교육할 계획이다.
음악을 주제로 한 이색 캠프도 마련됐다.
▲대구대교구는
지난해에 이어 중고등부 청소년밴드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음악캠프'(7월 19일까지 접수, 문의 053-250-3064)를 연다.
8월 8~9일 1박2일에 걸쳐 대구 연화리 피정의 집에서
중고등부 청소년밴드 청소년 1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캠프의 주제는
'제가 민족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 이름에 찬미 노래 바칩니다(로마 15,9)'이다.
참가자들은 드럼, 앰프, 키보드를 제외한
각 파트별 개인악기(일렉기타, 통기타, 베이스 기타 등)를 소지하고 가야 한다.
▲부산교구
푸른나무 교육관(051-629-8784)은 부산이 해안도시라는 이점을 살려 '바다YA 해안캠프'를 기획했다.
'1박2일 여름캠프'와'해양레저 일일 체험 캠프'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 이용을 원하는 단체(최소 50명~최대 120명)는
캠프 이용 희망일 15일 전 전화로 접수예약 가능하다.
▲안동교구는
생명과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록빛교실'(7월 13일까지 접수, 문의 054-858-3114)을 마련하고
타 교구에도 참가신청의 문을 활짝 열었다.
8월 1~2일 시원한 계곡이 있는 경북 봉화 우곡성지에서 진행할 이번
여름 캠프의 주제는 '하늘, 땅, 물, 벗이 되어!'.
천연염색, 수서곤충 탐사, 별자리 찾기, 실생활 대안 요리법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올 여름 청년·청소년 위한 캠프 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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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신앙으로 ‘이열치열’ | |||||
임양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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