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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자세히 말하면 작년 12월이네요.
정추기경님의 4대강의 개인적 발언에 대해 정의구현 사제단의 원로 신부님들이 용퇴하라는 발표에 대해서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마음이 매우 불편했습니다.

무언가 제대로 알고 싶긴한데 물어 볼 곳은 없고, 어떻게 된 일인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모두가 답답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해프닝에 대해서 전 주 교황청 한국대사였던 성염 교수님의 사회교리에 대한 해석이 우리 가톨릭 교회의 입장이나 해석 방법을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기 우리 성가방의 가족들은 아래의 성염 교수님의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읽어보시고, 받아들이시면 될 걸로 생각이 되서 이 글을 올립니다.

도움이 되시길...

=====================
성염 전 주교황청 대사 "정 추기경, 주교단 공동합의 깨뜨려 용퇴 요구 불러"
-"교회 안의 진보-보수 갈등이 아니라 사회교리를 따르냐 거부하냐 문제"
2010년 12월 14일 (화) 15:26:01 한상봉 isu@nahnews.net

12월 14일 오늘 성염 전 주교황청 한국대사는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진석 추기경이 주교단의 공통합의 정신을 깨뜨렸기 때문에 '교구장직 용퇴 요구'가 나오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하면서, 주교단 성명서는 분명히 4대강 사업을 문제 삼고 있으며,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사회교리에 따라 처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 성염 주교황청 한국대사(사진/한상봉 기자)
인터뷰에서 성염 전 대사는 원로 사제들의 '용퇴 요구'에 대해 "천주교에서는 항상 중요한 것이 주교단 전체의 공통합의"라면서, "지난 봄의 주교회의 기자회견이나 지난 가을의 사목 지침서 같은 것은 만장일치에 의한 공통합의"라고 전제하고, "정진석 추기경의 두 번의 발언이 천주교의 핵심통치 원리인 공동합의를 깨뜨렸다고 여겨지고, 그것이 천주교 신자들에게 그만한 혼란과 분열을 가져왔다는 것이 이런 입장을 표명하게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진석 추기경이 ‘(주교회의가 4대강 사업을) 반대한다기보다는 사실상 잘 개발하라는 적극적인 의미로도 해석'한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성염 전 대사는 주교회의의 문서들을 자세히 봤지만, "(4대강 사업이) 전혀 자연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반환경적인 계획"이라는 (주교단의) 태도는 "다른 이의를 달 수 없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성염 전 대사는 원로 사제들의 용퇴 요구는 "추기경께서 4대강 사업에 노골적으로 찬성했거나 정부 편을 들었다는 점을 문제 삼는 게 아니라 교황께서 강조해 오신 환경 사목과 주교회의가 함께 의결한 우리 환경에 대한 우려, 그것을 정식으로 부정하고 주교회의 밖에서 발언한 것"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로 사제들의 태도가 너무 정치적이지 않느냐는 비판에 대해 성염 전 대사는 "사회, 경제, 정치문제에 대해서 교회가 발언하거나 신자들이 행동하고 비판하는 것은 사회교도권"이라며,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 내용을 예로 들어, 개인 신앙 차원에 머무는 사사로운 사랑과 아울러 "이것을 사회적 사랑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성염 전 대사는 교회 안에 진보-보수 간 갈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교회의나 교황의 가르침 등 사회교리를 따르는 신자가 있고, 개인적이고 파당적인 입장 때문에 그것을 거부하는 신자가 있을 뿐"이며, "가르침 자체에서는 예외가 있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염 전 대사는 "본인을 가톨릭 신자라고 정의하게 되면 그 가르침도 따라야 하는 것"이라며, 천주교 신자인 이회창 대표가 정의구현사제단을 비난한 발언에 대해 "가톨릭신자로서 신앙과 삶을 따로 분리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교회)가르침과 상당히 거리가 멀다"라고 말했다.  

대북관계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입장과 개인적 신념이 다를 때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묻자, 성염 전 대사는 정진석 추기경의 연평도 포격문제에 대한 발언을 교황청 국무장관의 입장과 대비시켜 말했다. 성염 전 대사가 현직에 있을 때인 2006년 11월에 북한이 핵실험을 했는데, 기자들이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교황청은 어떻게 제재할 것이냐?"라고 묻자, 당시 교황청 국무장관은 "교황청은 누구를 제재하는 이야기를 하는 곳이 아니다. 이런 사태에도 어떻게 하면 평화로이 대화로 이 사태를 해결해 나가느냐를 고민하는 곳"이라고 말했다고 전하며 "이런 가르침은 우리 크리스천에게, 특히 가톨릭 신자들에게 많은 암시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염 전 대사는, 원로 사제들의 발표문에 "추기경님의 잘못을 함께 뉘우치면서 국민에게 사죄한다"라는 문장이 나온다며, "한국천주교를 하나의 몸으로, 한 덩어리로 보기 때문에 그분이 한 실수를 한국 교회 전체의 공동 허물로 여기면서 그분을 감싸겠다는 충정이 '용퇴'라는 말까지 나오게 한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nah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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