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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성가의 기쁨] 장환진 요한 (하)

혼자라고 느끼는 이들 위로하고파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어제도 또 다른 오늘도 그래 내일도 너와 함께 있다”

훈련소에서의 첫날 밤. 배웅 왔던 부모님은 잘 돌아가셨는지. 친구들은 지금쯤 뭐 하고 있을지. 제대는 언제 하게 될지 여러 생각들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그 날.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게 잠들었다가 기상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면 그제야 입대했다는 실감을 하면서 긴장된 훈련소에서의 첫날밤을 맞이하게 된다. 

장환진(요한)씨는 오랜 시간 훈련병 미사에서 음악 봉사를 했었다. 군인들을 만나는 것이 큰 힘이 됐기 때문이다. 

“군인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참 소중합니다. 지금도 군인성당을 찾아 미사를 준비하고 반주 봉사를 하고 있죠. 군인들을 만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들을 위로할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어요.” 

훈련소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훈련병을 떠올리며 만든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그 곡은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군인들에게 형이자, 친구이자, 찬양사도로 희망과 위로를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겪는 외로움의 시간에 주님께서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주고 싶었거든요. 군인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힘들고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럴 때 함께하신다는 확인이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힘들어하는 사람 옆에서 위로의 말을 건네기가 망설여질 때가 있다. 무슨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고, 몇 마디 말로 위안이 될지 확신도 들지 않는 그럴 때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같이 듣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이 노래를 듣는 훈련병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그런데 꼭 훈련병뿐만 아니라 지친 사람들,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어요. ‘내일도 너와 함께’ 계시는 주님을 느낄 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죠.” 


■ 길 위에서 

“우리 오늘을 그대의 내일을 마음 다해 노래해요”

우리의 인생을 ‘길’에 비유한다면 우리 각자에게는 주어진 길이 있다. 그리고 결혼을 통해 홀로 걷던 길은 함께 걷는 길로 바뀌게 될 것이다. 

“‘길 위에서’라는 곡은 친한 후배의 결혼식을 위해 만들었던 곡이에요.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던 이들이 결혼을 통해 함께 걸어간다는 것을 생각하며 만들었던 곡이죠.”

길을 걷고 있는 모든 이들이 자신의 길만 바라보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고 희망을 준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결혼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인생이라는 길을 걸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험한 길을 걷느라 지친 이들에게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마음이 지쳐 혼자라 느껴질 때 모두 하나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사랑을 나누고 감사를 전할 때 우리는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거예요.” 


신동헌 기자 david983@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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