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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성가의 기쁨] 김연희 수녀 (상)

17년간 만든 곡들, 하나의 앨범으로

발행일2017-12-03 [제3072호, 13면]

김연희 수녀.
예수성심시녀회(총봉사자 곽지숙 수녀) 대구 본원 성심교육관에서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떼제기도회를 여는 김연희 수녀(마리아·예수성심시녀회). 17년 동안 기도회를 진행하면서 곡을 만들었고 그동안 만든 곡을 앨범에 담았다. ‘치유를 위한 노래기도’라는 부제가 붙은 ‘그 자리’라는 앨범이다. 그 앨범에 수록된 곡을 상ㆍ하에 걸쳐 소개한다.


■ 하느님 저에게 
“하느님 저에게 강한 믿음을 주소서 고통과 시련 속에서 믿음 잃지 않게 하소서”

큰 슬픔에 빠져 울고 있는 이에게 건네는 위로가 때론 공허하게 느껴진다. ‘힘내’라는 말이 그렇게 힘없게 느껴질 수가 없다. 백 마디 말보다 간절한 기도가 더 큰 위로를 줄 수 있다. 

“14년 전이었습니다. 기도회에 꾸준히 나오는 자매에게 전화를 받았었어요. 아버지가 췌장암에 걸렸다며 기도해 달라는 내용의 전화였어요.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 자매의 목소리를 들으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떻게 기도할까?’와 ‘어떻게 기도하게 할까?’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그런 고민을 하며 성경을 펼쳤고 야고보서 1장 2~12절의 말씀을 묵상하며 자매를 향한 기도시를 적었습니다. 그 시에 곡을 붙인 것이 ‘하느님 저에게’입니다.”

고통 중에 있는 자매가 ‘이렇게 기도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만든 ‘하느님 저에게’는 또 다른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이 기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통 중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느님께서는 나와 함께 계시다는 것이다. 그것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시련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도 많은 시련과 고통을 겪었죠. 시련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아야 하죠. 그 중심에 하느님께서 계셔야 하고요. 시련과 고통 중에 있는 이들에게 ‘하느님 저에게’를 권해 드립니다. 마음의 중심을 지켜나가길 바랍니다.” 


■ 내 영혼이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리라”

“어느 날 너무 지쳐 있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나에게 내일이 주어질까?’하는 걱정을 할 정도였어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눈을 뜨자 새로운 하루를 주신 하느님을 향한 찬미와 감사가 터져 나왔죠. 그때의 마음을 담은 곡이 ‘내 영혼이’입니다. 가사는 단순하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리라’가 전부다. 그러나 단조 선율에 희망찬 가사를 붙여 슬픔 속에서도 하느님을 향한 찬미의 노래가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슬픔의 눈물을 행복으로 바꾸어주신 주님 사랑에 감사하며 찬미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때의 체험을 전하고 싶었어요. ‘수녀님, 이 찬미 또 부르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이들을 보면 감사합니다. 하느님을 만날 수 있게 하는 통로의 역할을 했다는 생각에서 그렇습니다. 통로를 통해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문이 열리고 하느님 사랑을 체험한다면 그것보다 기쁜 것이 또 있을까요?”



신동헌 기자 david983@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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