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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성가의 기쁨] 연광흠 신부 (상)

피조물과 ‘더불어’ 사는 삶 노랫말로

발행일2018-04-22 [제3091호, 13면]

■ 주님의 사랑으로

“주님의 숨결로 그 사랑 노래해요”


1999년 당시 부제였던 연광흠 신부(대전교구 봉산동본당 주임)는 ‘사제는 위하여 사는 사람’이라는 다짐을 하며 가사를 써 내려갔다. 주님을 위해, 세상을 위해, 이웃을 위해 살아가겠다는 결심이 담겨 있는 노래시는 후배 신학생의 손을 거쳐 아름다운 곡으로 만들어졌다. 그 곡이 ‘주님의 사랑으로’이다. 

“황영준 신부(대전교구 덕명동본당 주임)가 곡을 붙였죠. 그 곡으로 제1회 PBC 창작생활성가에 출전했습니다. 교회 장상들의 허락을 받고 나갔지만 부제와 신학생이 경연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습니다. 그래도 ‘주님의 사랑으로’는 지금 제가 찬양사도로 살아가는 계기가 된 곡입니다. 저와 ‘생활성가 노래패 For’에게 큰 의미가 있는 곡이기도 하죠.” 

‘주님의 사랑으로’는 연광흠 신부가 창단한 ‘생활성가 노래패 For’의 지향점이 담겨 있다. 더불어 신앙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분명하게 전달하고 있다.

“신앙인들은 세상의 논리를 뛰어넘어 주님께서 보여주신 삶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는 그러한 내용을 담은 곡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십니다. 또한 주님의 영이 우리를 이끌어 주시죠. 신앙인들은 주님의 사랑 안에 하나가 되어 세상의 논리가 아닌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할 존재들입니다. ‘주님의 사랑으로’라는 곡을 들으며 신앙인의 참모습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더불어 

“생명 속의 모두는 주님의 뜻 살아야 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간다면 고립된 삶, 피폐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남을 위해 양보와 배려가 우선 될 때 더불어 살아가는 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자연 또한 마찬가지다. 인간의 이기와 편리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간다는 기쁨을 느낄 때 우리의 삶도 풍족해질 것이다. 

“신학생 시절 생명에 관한 묵상을 많이 했습니다.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에 자연이 파괴되고 생명의 가치가 땅에 떨어지는 상황이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인간은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자연을 허락하신 하느님께 감사하며 소중한 마음으로 지키고 보존해 나가야 하죠. ‘더불어’는 그런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더불어’를 처음 듣는 이들은 ‘생활성가 맞아?’라고 생각할 정도로 생소한 형태의 음악이다. 터키 팝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연 신부는 터키로 성지순례를 떠났다가 우연히 터키의 음악을 듣고 생동감을 느꼈다. 신학교 시절부터 묵상한 생명과 자연에 관한 작사를 하고 힘 있는 곡을 만들고자 터키 팝 스타일로 작곡을 의뢰했다. 

“저는 이제까지 작사만 했어요. 곡은 늘 주변의 도움을 받았죠. 그러다 보니 다양한 스타일의 성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더불어’는 새로운 스타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살아가고 싶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에는 그런 마음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죠.” 


신동헌 기자 david0501@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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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종락 무엇이기에 따뜻이 돌보시나이까!”(시편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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